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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선정 창투사 조합결성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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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0-16 20:50

화이텍·MVP 조합 각각 100억, 120억 규모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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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태펀드 1차 사업으로 선정된 조합이 속속 결성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화이텍영상조합은 모태펀드 및 영화진흥위원회 지원자금 45억원, 케이디미디어 5억원과 MBC드라마넷 등 일반조합원의 출자금 등 총 100억원 규모로 설립됐다.

화이텍영상조합은 주로 LJ필름 및 국내 영화사에 투자하고 있다. 이번에 출자한 케이디미디어는 화이텍영상조합이 투자한 주요 영화의 비디오 배급권을 독점하는 것을 목적으로 참여했다. 이를 통해 안정적인 영상물 라인업을 확보함으로써 영상 사업에서 올해 110억원, 내년 130억원의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MVP창투도 3년간 국내외 영화에 투자할 목적으로 총 120억원 규모로 모태펀드, 영화진흥위원회, OCN, SKT등이 총 85억원을 엔터원, 아이엠픽쳐스, SBSi, SBS, 티유미디어, 신씨네 등이 총 35억원을 출자해 조합을 설립했다.

조합에 출자한 엔터원측은 “연간 7편 정도의 영화에 대한 비디오, DVD 판권을 획득해 약 35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엄홍식 엔터원 사장은 “이번 펀드 출자로 펀드 투자 작품에 대한 비디오, DVD 판권뿐만 아니라 우리가 상시 구매하고 있는 한국영화 및 외화의 비디오, DVD 판권에 대한 투자도 유치할 예정”이라며 “비디오, DVD 판권 구매 자금의 조달 및 확보가 좀더 용이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들 조합 모두 지난 8월 1차 한국모태펀드 사업 대상자로 선정된 11개 조합들 가운데 하나이다.

1차 모태펀드 사업에는 이밖에도 영상투자 부문의 화이텍기술투자, 엠벤처투자, MVP창업투자, 센츄리온기술투자 등 4개사와 초기기업투자 부문의 CKD창업투자, 한미열린기술투자, LG벤처투자 등 3개사, 기타 분야의 인터베스트, 일신창업투자, 호서벤처투자, 스틱 IT투자 등 4개다.

한국벤처투자는 이들 창투사들이 조성하는 전체 펀드 2770억원 가운데 930억원을 출자할 계획이다.

하지만 기한내에 설립 취지대로 조합원 모집과 규모를 확정해야 모태펀드의 투자를 받을 수 있다.

한편 한국벤처투자는 오는 28일까지 제안서를 접수받아 450억~550억원의 자금을 배정하는 2차 출자계획을 발표했다.

또 이번 조합선정에는 최근 중소기업청이 실시한 창투사 평가 결과가 심사에 반영된다.

한국벤처투자의 조병식 펀드운용팀장은 “이번 2차 출자 심사에서 중기청 평가에서 우수 평가등급을 받은 업체는 이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되는 유한회사형(LLC) 벤처투자조합이 결성될지 여부도 2차 조합선정에서 중요 관심사다.

조 팀장은 “LLC형 벤처투자조합에 출자를 할지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며 “국내 ‘제 1호’라는 의미가 있는 만큼 최대한 신중을 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또 “LLC의 경우 최소 3인의 전문인력이 참여해야 하고, 펀드운용 업무를 맡지 않는 단순 주주 형태의 참여는 용납되지 않는다”며 “투자심의위원회 또한 심사역과 유한책임사원으로 구성, 외부에서 투자결정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를 보이면 안된다”고 덧붙였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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