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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 역할나눠 공격 경영

한기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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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10-05 21:34

복수대표이사제·파트너급 대우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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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캐피탈(VC)업계가 복수대표제 등 역할분담으로 투자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

스틱IT투자는 4일 최병원 부사장을 새로 대표이사로 선임, 도용환 현 대표이사와 함께 복수 대표체제로 회사를 운영하기로 했다.

신임 최 대표는 외환은행, 신한증권을 거쳐 99년 스틱 설립 초기부터 참여한 인물로 그동안 CFO 및 지원관리본부장을 맡아 왔다.

스틱IT투자 관계자는 “회사의 규모가 확대되고 업무량이 대폭 늘어남에 따라 대외역할 분담과 업무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복수 대표이사 제도를 도입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케이티비네트워크도 각 조합 파트너들의 직급을 부서장급으로 대우해주고 있다. 다만 국내 정서상 부서장이 늘어나는 것이 좋지만은 않기 때문에 직급을 늘리는 것은 자제하고 있다.

하지만 회사내부에서는 “과거에는 회사가 주식회사형으로 움직였으나 이제는 조합형으로 움직이므로 파트너들의 대우를 잘해줘야 한다”는 인식이 보편화돼 있다.

특히 회사의 오너인 권성문 사장은 대외업무 및 전략을 담당하고, 김한섭 대표는 투자에 관련된 업무를 총괄하고 있다.

스틱IT투자도 마찬가지로 도용환 대표가 외자 유치 등 대외 업무를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신임 최 대표가 회사경영 및 투자관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과거 벤처붐과 함께 창투사들이 늘어나면서 투자업무와 관리업무를 별도로 나눠 관리하는 공동 대표체제가 늘어났었다.

그러나 창투사가 어려움에 처하자 이 같은 방식이 사라졌다가 최근에 다시 등장하기 시작한 것이다.

스틱의 경우도 펀드규모와 투자업무가 증가하면서 공동대표제를 실시하게 됐다. 케이티비는 조합에 투자 재량권이 확대되면서 이를 관리하는 파트너들의 권한도 확대시켰다. 한국기술투자도 이와 비슷한 소사장제를 도입한 적이 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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