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카조흥은행은 지난 1990년 10월 뉴욕 맨하탄에 ‘뉴욕조흥은행’이란 이름으로 첫 영업을 시작한 이후 1994년 플러싱에 점포를 증설하고 같은 해 LA에 캘리포니아조흥은행을 설립했다. 지난 2003년 3월 뉴욕조흥은행과 캘리포니아조흥은행을 합병해 아메리카조흥은행으로 재출범했다.
이후 아메리카조흥은행은 현지인 CEO 제프리 리(한국명 이종흠) 아메리카조흥은행장을 영입하는 등 현지화 전략과 영업조직 정비 등의 노력을 기울였다.
최근엔 LA 오렌지카운티지역의 뷰에나파크지점과 뉴욕 노던블러바드의 노던150지점을 신설하고 신상품 및 고객 서비스 개선에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앞으로도 뉴저지 등 동서부 교민 밀집지역에 점포를 신설해 토착현지 은행에 걸 맞는 영업조직을 구축할 방침이다. 오는 2010년까지 미국전역에 걸쳐 총 점포수 30여 개에 자산규모 20억불을 넘는 중견은행으로 성장할 목표를 갖고 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