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은 25일부터 선물/옵션 추가증거금 발생계좌에서 증거금 청산에 필요한 종목과 수량을 자동으로 찾아 청산을 도와주는 ‘MC 닥터’ 서비스를 실시키로 한 것.
이 서비스는 고객이 보유하고 있는 선물/옵션 종목의 가격변동에 따라 추가증거금을 납입해야 하는 경우가 발생했을 때 어떤 종목을 얼마만큼 갚아야 하는지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서비스이다.
기존에는 청산해야 할 증거금을 일일이 계산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지만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최대 7,776가지 경우의 수를 시뮬레이션한 후 증거금 청산에 필요한 종목 및 수량을 자동으로 조회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시뮬레이션이 가능한 종목수는 최대 5종목이며, 복수종목의 동시청산주문도 가능하다. 또한 현재 선물/옵션 포지션에 대한 손익구조 그래프 및 청산을 가정했을 때 산출되는 손익구조 그래프까지 쉽게 조회할 수 있다.
정재중 대신증권 업무개발팀장은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추가증거금 청산를 위한 종목을 쉽게 검색할 수 있다”며 “특히 검색된 종목으로 체결을 가정한 포지션 조회 및 위험을 사전에 측정할 수 있어 고객이 자산을 관리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