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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닷컴 “2년내 브로커리지 1위 도약”

홍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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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8-17 20:44

2년차부터 흑자 기록…점유율 수위권 다퉈
수익 다변화 공감하나 위탁시장 공략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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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 5월 본격적인 영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 5년간 목표를 초과 달성한 수익을 내왔다. 이런 자신감을 바탕으로 온라인증권사의 강점을 최대한 활용, 2년내 국내 주식시장 브로커리지 영업에서 시장점유율을 두 자릿수로 높여 업계 1위로 도약할 것입니다”

키움닷컴증권 김봉수 사장〈사진〉은 “2년내 브로커리지 업계 1위 등극”을 강조하며 이같이 밝혔다.

2000년 국내 최초로 ‘온라인 종합증권사’를 기치로 영업을 시작한 키움닷컴증권의 상승세가 무섭다. 창립이래 지속적인 성장으로 올해 시장점유율 8%대를 거머쥐며 대형사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기 때문이다.

키움닷컴 창립 당시 증권업계에선 이미 오프라인 증권사들이 온라인 증권시장에 진출한 상태로 순수 온라인 증권사의 성공에 회의적이었던 게 사실. 그러나 키움닷컴은 2년차 영업년도부터 흑자를 기록하기 시작해 시장점유율과 업계순위, 수익면에서 급속한 성장을 거듭하며 업계 지각변동을 일으키고 있다.

대형증권사들의 틈바구니 속에서 키움닷컴이 주목 받는 이유는 가격경쟁력을 갖춘 수수료율과 철저한 시장분석에 따른 영업정책, ‘고객감동의 실현’에서 비롯됐다는 것이 키움닷컴의 설명이다.

또 이를 기반으로 업계 최저수준의 수수료와 강력한 트레이딩 시스템인 ‘영웅문’을 바탕으로 한 ‘고객 최우선 경영’이 대한민국 대표 온라인 종합증권사로 급성장하는 배경이 됐다는 것이다.

김 사장은 중장기 비전과 관련 “업계가 자산관리, IB 등으로 특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리는 온라인 증권사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해 브로커리지 영업의 확대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통해 브로커리지 부문의 1위를 달성할 계획”이라며 “타사의 수익원 다변화 전략엔 동의하지만 아직은 자산관리나 IB시장 등에서 동사가 수익을 내기 어렵다고 판단하고 당장 수익을 낼 수 있는 곳에 우선 투자를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실례로 온라인상으로 투자자문과 증권교육을 병행하는 ‘키워드림 서비스’와 수수료를 전액 마일리지로 돌려줘 팍스넷의 유료서비스를 제공받는 ‘키움팍스클럽’ 등은 기존의 키움닷컴 수수료인 0..025%보다 4배 높은 0.1%를 적용하고 있음에도 고객 활용도가 높아 타사에서 벤치마킹을 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밖에 업계 최초로 개별 종목의 특성에 따라 증거금률을 차별화 시킨 ‘증거금률 스팩트럼제도’ 또한 개인투자자로 하여금 우량주식 거래유도 및 시장패턴변화에 따른 대응을 유연토록 했다. 특히 이는 최근 외국인 주도의 장세에서 상당한 효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모바일 분야에 있어서도 타사들이 단지 통신사와의 연결에 주력했던 것에 반해 키움닷컴은 국민은행-SK텔레콤-키움닷컴 3자를 연결, 모방일 뱅킹과 주식거래를 한 번에 가능케 해 주식투자자들의 호평을 얻기도 했다.

한편 키움닷컴의 실적이 전기 대비 큰 폭으로 향상될 것으로 예측되는 가운데 지난 1/4분기(4~6월) 영업이익은 71억3500만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789.7% 증가했고 순이익 역시 47억500만원으로 624.5% 증가했다.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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