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행장은 4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노사정합의서에 따르면 통추위원은 신한 조흥 각각 동수로 하되 통추위원장은 제3자가 맡도록 돼 있다"며 "이 경우 문구대로라면 신한지주도 제3자로 볼 수 있어 신한지주 인사가 맡을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아직까지 통추위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또 노조측의 인사가 통추위에 참여하는 부문에 대해선 부정적인 입장을 나타냈으며 "신한 조흥 양행의 행장과 임원, 부서장급에서 각각 1명씩으로 위원이 구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월 출범 예정인 통합추진위원회는 신한 조흥은행에서 각각 3명씩이 참여하게 되며 제3자가 위원장을 맡게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통추위는 통합은행의 행장 및 은행명 등을 결정하는 역할 등을 할 것으로 보인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