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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인수전 본격 가열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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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7-31 21:29

하나銀 전략적투자자 유치 등 가장 적극
HSBC 신한지주 등 경쟁군 형성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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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이 11월1일 지주사 출범을 앞두고 외환은행 인수전을 위해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은행 이사회 김승유 의장은 “가능성은 항상 열려있지만 현재까지는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내부적으로는 M&A 인수 자금 마련을 위한 해외 전략적 투자자를 일부 물색해 놓은 것으로 금융계 고위관계자는 전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해 꽤 큰 규모의 자금을 끌어들일 계획인 것으로 안다”며 “그 정도의 자금을 마련하려는 것은 외환은행을 인수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실제 하나은행은 이미 주식매수청구권에 대비하기 위해 자사주 매각을 마친 바 있다. 여기다 전략적 투자자를 유치할 경우 자금 대부분이 외환은행 등을 인수하는데 사용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현재 하나은행 안팎에서는 싱가폴 투자은행(DBS)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이미 DBS 측이 지난 6월 실사를 끝마치고 지분 투자 시점 등 세부사안 조율만을 남겨놓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분투자 규모는 DBS가 금융회사인 만큼 10%안팎이 될 것으로 점쳐진다.

DBS는 테마섹이 대주주로 있는 투자은행으로 올 초에는 하나증권을 IB전문 증권사로 만들기 위한 합작 등을 논의했던 바 있다.

이밖에 신한지주는 신한·조흥은행간의 통합에 힘을 쏟아야 하고 상환우선주 스케줄에 따른 자금부담도 커서 여력이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 그러나 라응찬 회장이 뜻 없이 관심을 표명하지는 않았을 것이란 분석도 만만치 않다.

홍콩상하이은행(HSBC) 역시 특화은행 독자성장 전략에 따라 100여개 점포망을 구현하기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는데다 가격 조건만 맞으면 인수에 나설 유력 후보로는 뒤 처지지 않는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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