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32억원보다 231억원 늘어난 수치로 하나은행 창립이래 상반기 최대 규모의 이익이라고 하나은행은 설명했다.
대손충당금적립전이익의 경우 1분기 2553억원에서 2분기 4121억원으로 증가했다.
저금리성예금의 증가로 순이자마진(NIM)도 1분기 2.06%에서 2분기 2.19%로 높아졌다.
2분기에 자산건전성도 크게 개선돼 고정이하여신 비율은 1분기 말 1.38%에서 2분기 말 1.09%로 떨어졌고 연체율도 1분기 말 1.32%에서 2분기 말 0.95%로 크게 낮아졌다.
상반기 기준으로는 충당금적립전이익 5118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6437억원보다 줄었다. 총자산이익률(ROA) 1.12%, 자기자본이익률(ROE) 18.39%로 나타나 지난해 상반기의 0.77%, 17.14%보다 각각 높아졌다.
하나은행 한 관계자는 “올 상반기엔 지난해와 같은 이월결손금 효과가 없고 재무회계상 970억원의 법인세를 반영했음에도 전반적인 영업활성화로 사상최대 이익금을 실현하게 됐다”고 말했다.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