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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지수연동상품 수익률 ‘으뜸’

원정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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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7-27 21:00

조기확정수익률 10~15%…조기상환 급증
“ELS보다 낫지만 주가수준 높아 신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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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개 이상의 개별주가에 연동해 수익률이 결정되는 ‘투스타’유형의 개별주가지수연동 상품 수익률이 보통 10%대 이상에서 조기확정 되면서 다른 ELD나 ELS보다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종합주가지수 900선에 머물렀던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초 사이에 은행들이 판매했던 상품들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나 주가지수 1200포인트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현 시점에서는 이 상품 판매에 대한 신중론도 제기되고 있다.

27일 은행계에 따르면 주가가 상승세를 타면서 국민, 우리 신한 하나 조흥 등 5개 은행들이 지난해 12월말부터 올 상반기 까지 판매한 개별주가지수연동 상품 중 총 9개의 상품 수익률이 조기확정됐다.

수익률도 대부분 연 10%대 이상에서 확정된 것으로 조사됐다.

신한은행은 올들어 22일 현재까지 ‘투스타’ 류의 상품을 총 2794억원 어치 팔았으며 이중 2개 상품의 수익률이 조기확정됐다.

‘베스트 투스탁 파생상품 투자신탁 SS4’는 총 365억원 어치 팔았으며 연 13.4%의 수익률을 기록했고 같은 상품 ’SS5’는 633억원 어치를 판매, 연 13.3%의 수익률로 조기 확정됐다.

하나은행은 올해에만 총 22개 종류의 상품을 팔았으며 이들 중 3가지 상품의 수익률이 조기확정됐다.

삼성전자와 하나은행 주가를 기준으로 하는 ‘알리안츠 투스탁 ELS펀드 6차’는 총 150억을 팔았으며 연 10%로 수익률이 정해졌다.

이 상품과 같은 지수를 기준으로 하는 ‘7차’ 상품은 10.5%로 조기상환된다. 총 300억원 어치를 팔았다.

삼성전자와 현대중공업을 기준으로 한 ‘알리안츠 투스탁 ELS펀드 14차’는 100억원 어치를 팔았으며 연 11.4%의 높은 수익률을 보였다.

조흥은행은 올 1월부터 7월22일 현재까지 상품 20종류를 총 3456억원 어치 팔았다.

올 1월에 판매한 LG전자와 SK주가지수를 연동 하는 ‘투스타 파생상품투자신탁 LS2호’는 이미 지난 19일 조건이 충족돼 연 15%로 수익률이 확정됐다. 올 들어서는 5개은행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이다.

우리은행도 세가지 종류의 상품의 수익률 조기확정됐으며 세 가지 모두 8%대의 수익률로 정해졌다.

‘삼성 투스타 더블찬스 파생상품투자신탁1호’와 ‘2호’는 각각 99억원, 40억원어치 판매됐으며 수익률은 두 가지 모두 8.2%로 나타났다.

‘CJ더블찬스 파생상품투자신탁5호‘는 85억원이 판매됐으며 수익률은 8.0%로 확정됐다.

올 상반기에만 투스타 류의 상품은 총 1911억원 어치 판매됐다.

국민은행은 올해들어 수익률이 조기확정된 상품은 나오지 않았다. 다만 지난해 7월 팔았던 ‘삼성투스타 파생3-1’상품(삼성전자-국민은행)이 연12%로 수익률이 확정돼 올 2월에 상환한 바 있다.

시중은행 한 담당자는 “원금보존추구형 등의 ELS는 원금보존은 되지만 그리 높은 수익률이 나오지는 않는데 비해 투스타류의 상품은 원금손실 염려가 있는 만큼 현재까지는 가장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초까지 판매한 상품들은 보통 13%~15%의 수익률”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점차 조기상환조건이 까다로워지고 금리도 8~9%로 예전보다 낮아졌다”며 “현재까지 주가가 가파르게 상승했던 만큼 부담도 커져 앞으로는 신중하게 상품을 판매할 필요가 있다”고도 지적했다.



                                          <5개은행 개별지수연동상품 수익률>
                        



원정희 기자 hggad@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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