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 관계자는 “김남구 사장이 지난달 27일부터 이달 8일까지 직접 홍콩, 싱가폴,런던 등을 돌며 해외 기관투자가 대상으로 해외 IR을 실시 한 결과 외국 기관에서 많은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최근 외국인 지분율 상승에 대한 이유를 설명했다. 실제로 한국금융지주는 해외IR 시작전인 지난달 24일 외국인 지분율이 33.03%에서 12일 현재 34.74%로 1.71%나 상승했다.
이 기간동안 주요 증권사를 보면 대신증권 1.01%(28.22%→29.23%) 삼성증권 0.79%(34.68%→35.47%), 우리투자증권 0.44%(12.41%→12.85%), 대우증권 0.25%(11.53%→11.78%), 현대증권 0.12%(7.11% →7.23%) 상승을 기록했다.
한국금융지주측은 “이번 해외IR에서 총 50여 개의 기관투자가들과 1:1 미팅을 통해 한국투자증권의 합병 후 발전전략에 대한 미팅을 가졌으며 그 과정에서 해외투신상품에 대한 독점적 판매 방안 및 해외 헤지펀드에 대한 공동 투자 방안, 해외 유수의 금융회사들과의 전략적 제휴 및 공동투자 방안 등도 심도있게 논의됐다”고 밝혔다.
또한 해외IR 뿐만 아니라 향후 국내 기관투자가에 대해서도 정기적인 IR을 계획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주주가치의 제고에 주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홍승훈 기자 hoon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