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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공모시장 열기 ‘후끈’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5-06-15 21:03

카엘·쏠리테크 등 내달까지 총 11개 업체 준비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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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공모시장이 날씨만큼이나 뜨거워지고 있다.

지난 14일부터 7월까지 총 11개의 업체가 공모를 준비중으로 공모의 계절만큼 물량도 풍부하다.

더욱이 현재 청약 예정중인 기업들이 대부분 장외시장에서 ‘알짜종목’으로 각광받던 업체들이어서 최근 지속적인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의 지수상승을 이끄는 견인차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해빛정보를 시작으로 가온미디어, 카엘, 쏠리테크, 온타임텍 등 5개 코스닥 상장 예비업체와 유가 증권시장 상장을 앞두고 있는 동일산업 등 모두 6개 기업이 6월 중 공모를 실시한다.

디지털방송 수신용 셋톱박스를 생산하는 가온미디어는 지난해 매출액이 1107억원을 기록했으며 액면가는 500원, 주당 희망 공모 가는 8000∼1만원, 일반청약 물량은 53만6650주다.

케미컬 에어필터 전문업체인 카엘은 지난해 피디피 생산라인용 제품에 이어 올해는 엘시디와 오엘이디(유기발광다이오드) 생산라인에도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케미컬 에어필터는 반도체 생산라인 등에서 미세한 오염물질이 웨이퍼 표면에 붙어 제품 불량을 일으키는 것을 방지해주는 제품. 지난 98년부터 케미컬 에어필터의 국산화작업을 시작해 현재는 대부분의 수입제품을 대체, 국내 반도체 시장에서 사용되는 제품의 70% 이상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109억원, 순이익은 40억원으로 공모확정가는 5800원으로 28만주를 공모한다.

거래소에 상장되는 동일산업은 합금철 제조업체로 자동차 부품 원료로 쓰이는 봉강과 선재류를 생산한다.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2580억원, 321억원을 기록했다.

이동통신용 중계기 생산업체인 쏠리테크는 지난해 매출액 625억원, 순이익 81억원을 기록했으며 희망가는 6100∼8400원, 공모 물량은 31만5200주다. 쏠리테크는 최근 코스닥에서 테마로 뜨고 있는 이동통신용과 디지털방송용 중계기를 생산하며 주로 SK텔레콤에 납품한다.

이와 함께 7월에는 산양전기가 5∼7일, 나모텍과 오알켐이 6∼8일로 공모일정이 잡혀 있고 메디포스트를 필두로 루미마이크로, 우리이티아이, 모두투어네트워크 등 현재까지 상장등록이 승인된 업체도 10여개가 넘어 내달에도 공모랠리는 지속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지난달 4개사의 공모주 청약에 2조3000억원이 몰리는 등 공모주 시장이 달아오르고 있다”며 “더욱이 최근 코스닥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데다 코스닥시장에 발을 들여놓는 새내기주들도 상장 초기 급등하고 있어 공모주 투자열기는 더욱 가열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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