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고려산업은 공시를 통해 지난 8일 KTB네트워크가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신동방컨소시엄이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채권단 매각 대상 지분은 총 발행주식의 51.195%로 255만여주다.
채권단은 늦어도 다음주중 KTB네트워크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이행 보증금을 받기로 했다. KTB네트워크는 이후 정밀실사를 거쳐 채권단과 본계약협상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부산은행, 자산관리공사, 농협, 국민은행 등 고려산업 채권단은 지난해 5월부터 고려산업 매각을 위해 공개경쟁입찰을 추진해왔으나 인수의향을 보이던 업체들이 본입찰에는 참가하지 않는 등 우선협상자 선정에 난항을 겪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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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