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중장기 경영계획에는 미래경영, 고객경영, 윤리경영, 글로벌경영 등 4대 경영방침이 포함됐다.
또한 미래사업 개척, 핵심역량 강화, 자립경영 기반구축, 사회적 책임완수를 위한 e-Business 수익모델화, 신상품 개발, 전문인력 확대, 고객중심적 정보시스템 구축 등의 세부전략이 추진된다.
특히 올해는 중장기 경영계획의 원념인만큼 계획진행이 차질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초석을 다지는 한편 전임직원이 자발적?능동적?전사적 혁신 마인드 내재화를 위해 혁신인프라 확충, 고객만족경영 정착, 윤리?투명 경영실천, 업무혁신 지속추진 등에 전사적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 29년간 중소기업 지원에 매진
1976년 설립 이후 지난 29년동안 신보는 명실상부 국내 최고?최대의 중소기업 종합지원기관으로의 위상을 지켜왔다.
이러한 위상만큼이나 설립당시 1016억원에 불과하던 신용보증 잔액은 2005년 4월말 현재 32조9113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는 국내 중소기업 대출(약 240조원)의 14%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이중 99.4%는 중소기업 지원에 전액 투입되고 있다.
또한 신보의 이러한 지원은 단순한 중소기업지원을 넘어 국가 경제위기 극복의 토대로 마련해 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례로 지난 79년 제2차 석유파동 당시 보증한도 확대와 긴급보증 시행을 통해 신보는 석유파동으로 촉발된 경제위기 조기수습에 큰 기여를 했다. 또한 지난 98년부터 각종 특별보증 45조 2857억원을 지원해 IMF 조기극복의 견인차적 역할을 수행했다.
■중소기업 경영지원에도 발벗고 나서
중소기업 보증외에도 신보는 그동안 중소기업간 신용거래 촉진을 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 97년에는 어음결제로 인한 연쇄도산을 방지하기 위해 어음보험제도를 도입했고 지난해 3월부터는 보험가입대상을 외상매출금까지 확대한 매출채권보험제도를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금융지원외에도 경영컨설팅, 중소기업 연수, 경영정보자료 제공 등 중소기업 경영지원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경영컨설팅 업무를 보증건전화와 연계하기 위해 크레딧리뷰 센터를 설치했으며 앞으로 인사, 마케팅, 품질관리 등 특정분야에 대한 ‘포인트식 경영컨설팅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신보의 고객맞춤형 보증 및 서비스는 이미 국제적으로 정평이 나 있다. 그동안 신보는 아시아 및 중남미 등 개발도상국가를 상대로 보증제도 운용노하우를 전수해 왔고 자체개발한 신용정보의 집적 및 관리시스템을 수출하기도 했다.
사진 캡션 신용보증기금 배영식 이사장은(사진앞줄 오른쪽 2번째) 1일 창립 29주년을 맞아 여의도 63빌딩에서 역대 이사장들을 초청 간단회를 개최하고 국가경제와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신보의 역할과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 신용보증기금 배영식 이사장은(사진앞줄 오른쪽 2번째) 1일 창립 29주년을 맞아 여의도 63빌딩에서 역대 이사장들을 초청 간단회를 개최하고 국가경제와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신보의 역할과 발전방향 등을 논의했다.
안영훈 기자 anpres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