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날 영등포 문래동 GS홈쇼핑 본사에서는 강정원 은행장과 GS홈쇼핑 강말길 부회장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회가 개최됐다.
`사이버브랜치`란 국내 전 은행에서 제공하는 각종 금융거래와 기업의 내부자금관리를 통합해 기업의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과 연계되도록 한 국민은행의 기업인터넷뱅킹 서비스.
`사이버브랜치`를 개설하면 각 기업들은 거래중인 모든 금융기관의 예금계좌현황, 입출금거래내역을 실시간으로 조회할 수 있고 원하는 시점이나 사전에 정한 시간에 여러 계좌에 입금된 금액을 한 계좌로 자동으로 모을 수도 있다. 또 특정 시점이나 원하는 시점에 타 계좌로 자동이체가 가능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 시스템을 이용하면 기업은 여러 계좌에 흩어져 있는 자금을 일괄조회할 수 있고 자금 집금 기능을 통해 유휴자금의 운용 효율성도 높일 수 있다"면서 "금융수수료 줄일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이라고 설명했다.
또 기업의 전사적 자원관리시스템(ERP)과 연동돼 외상매출채권 대사업무를 자동화, 영업관련부서의 마감 업무가 개선되고 판매대금 회계도 자동분개 처리할 수 있게 된다고 덧붙였다.
국민은행은 현재 약 50여개의 중견기업 및 대기업을 사이버브랜치 고객으로 두고 있으며 올해는 고객을 200여개 기업으로 대폭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