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삼성화재를 제외한 전 손보사가 오는 6월안에 온라인 자보시장에 진출, 격전을 펼칠 전망이다.
15일 손보업계에 따르면 중견손보사인 동양화재는 지난 4월 말 동양다이렉트(www.Dongyangdirect .com) 홈페이지를 전격 오픈,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양화재는 우선적으로 동양다이렉트로 홈페이지명을 짓고 온라인 영업에 돌입했는데 현재 본사 내 입주해 있는 콜센터에 별도의 인력을 구성해 시스템 테스트를 진행중이며 시범운영되는 기간이지만 일반인들도 다이렉트 상품가입이 가능해 실질적으로 영업이 진행중인 상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양화재도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전격 오픈하고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 상태”라며 “보험료 수준은 오프라인 상품보다 15%의 저렴한 수준으로 1566-5000으로 전화하면 상품가입이 가능한 상태”라고 말했다. 또 이 관계자는 “오는 16일부터 본격적인 광고를 진행시킬 계획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동양화재는 동양다이렉트 홈페이지에 자동차 전문지인 자동차생활의 최주식 편집국장을 비롯해 4명의 각 분야별 전문가들을 내세워 보험료와 회사에 대한 신뢰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오픈 기념 이벤트를 다양하게 마련해 소비자들의 관심과 가입을 적극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동양화재의 한 관계자는 “온라인 자보진출을 위해 많은 고심을 한 결과 신규시장 확대차원과 기존 오프라인 조직들의 보호 등 두가지 모두를 현명하게 해결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시범운영기간이 필요해 다이렉트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시범영업에 들어갔다”며 “오는 10월 강남사옥 이전에 맞춰 명칭변경 여부도 검토될 것으로 보여 9월 쯤이면 확정된 명칭이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처럼 동양화재도 온라인 자보시장에 본격적으로 가세함에 따라 삼성화재와 쌍용화재를 제외한 손보사들이 온라인 시장에 가세했으며 쌍용화재 역시 이르면 내달 중 시장진입이 예상돼 삼성화재만 남게 될 전망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동양화재도 온라인 자보시장에 진출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삼성화재를 제외한 전 손보사들이 시장에 진입하게 됐다”며” 올해 현대해상이 9월 직판자회사를 설립해 본격적인 영업에 들어설 예정인 등 온라인 자보시장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라고 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