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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VIP 고객관리 적극 나서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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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22 22:31

교보·대한·메트라이프…2월 중 FP센터 속속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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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업계의 종합재무설계 서비스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에 따르면 교보, 대한, 메트라이프 생명은 각각 재무설계센터를 확충하거나 새롭게 개설해 VIP고객에 대한 집중 마케팅 공략에 나섰다. 최근 고령화시대에 따른 노후설계나 자산관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고 이와 밀접한 보험상품에 대한 고객의 요구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고객의 금융자산 운용에 대한 관심도 높아져 변액보험판매는 지속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이는 VIP고객일수록 확연하게 나타나고 있어 보험사들은 FP센터를 통해 집중된 관리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금융권의 고객마케팅에 대한 전문성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보험업계에서도 다각적인 영업방식을 모색하고 있다.”면서 “이에 따라 종합적인 재무설계서비스는 VIP고객 마케팅에 대한 특화서비스로서 보험업계에서 자리잡아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보험사들은 재무설계센터 운영을 통해 장기적으로 금융권의 자산관리 시장 경쟁에 대비하는 것외에도 또다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FP센터 전문인력을 내부 직원에 대한 교육지원에도 활용해 전체 영업인력의 역량을 강화해나가고 있는 것. 이 관계자는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대응하기 위해서는 기존의 단순판매방식에서 탈피해 종합적인 상담능력을 키우고 전문성을 높여야 한다는 것을 체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교보재무설계센터는 2월 말 강남센터를 개설할 계획이다. 강북센터에 이어 두 번째로 오픈하는 강남센터는 세무, 부동산, 법률, 투자설계 등 컨설팅 자문단 6명을 구성했다. FA도 사내공모를 통해 6명 선발하고 4개월에 걸쳐 이들에 대한 교육도 완료했다.

또한 교보는 재무설계지원 프로그램인 ‘노블리에 시스템’의 업그레이드 개발을 위해 최근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했다. 교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FP센터뿐 아니라 일반 영업점에도 파이낸셜 플래닝이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최근 고객들의 투자자문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어 이에 대한 역량도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생명은 다음달 16일 여의도 63빌딩 7층에 FP센터를 오픈할 예정이다. FA는 8명의 외부전문가를 선발해 7주간에 걸친 교육을 최근 끝마쳤다. 또한 재무설계 시스템을 활용해 투자와 세무관련 컨설팅 서비스를 체계적으로 관리해나갈 방침이다.

대한생명은 내년까지 강북과 강남에 2개의 FP센터를 개설하고 부산, 대구 등 지방에도 센터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갈 계획이다. 대한생명 FP센터는 고객상담지원 업무에 한정하지 않고 센터의 전문성을 활용해 적극적인 영업활동을 펼쳐나간다는 전략이다.

대한생명 관계자는 “FP센터를 통해 VIP고객에 대한 고객관계를 강화하고 장기적으로는 신규고객을 창출하고 고객기반을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메트라이프 생명은 다음달 초 청담동에 FP센터를 정식 오픈할 예정이다. 전문컨설팅은 세무, 부동산, 투자설계 등 3명과 영업인력도 구성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최근 FP프로그램 개발에 착수했으며 현재는 상담인력에 대한 교육에 치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트라이프는 최근 CFP 및 AFPK 지정교육기관 승인으로 직원역량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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