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훈 부산은행장의 남다른 향토 사랑법이 한 해를 다시 훈훈하게 할 모양이다.
이미 심행장은 고객과 지역민들에게 ‘비가 오면 작은 우산이라도 함께 나눠 쓴다’는 자세로 신뢰받는 은행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전통적 수익원인 예대업무의 강점은 그대로 살리고 보험·수익증권 등 미래주력사업으로 육성하면서 외환 및 국제금융 활성화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역밀착영업 강화에 더불어 부산과 경제적·문화적으로 연계성이 높고 성장도 빠른 울산, 김해, 양산 등으로 목표시장 범위를 넓혔으며 창원에도 영업점을 추가로 열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나아가 “이들 지역을 포함해 목표시장마다 PB와 RM 영업조직을 집중 배치해 지역밀착·지역친화형 영업을 펼쳐 리딩뱅크로서 위상을 한 층 공고히 하려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심 행장은 “△영업체질의 질적변화 △높은 고객 로열티 유지 △경영효율화 등의 3대 중기전략 방향에 어울리도록 사업구조, 목표고객, 목표시장을 재구성했습니다”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