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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금리인하 언제냐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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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5-01-07 17:25

부총리 발언 이후 예상시기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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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이 올해 1분기 콜금리 추가 인하를 기정사실화 하는 가운데 `시기가 언제냐`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했다.

특히 이헌재 부총리가 7일 언론 인터뷰에서 콜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시장의 예상시기가 빨라졌다.

시장은 일단 1분기내 콜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거의 확신하고 있다. 올해 성장률 전망이 4% 초반 또는 3%대 추락까지도 나올만큼 비관론이 강하고 실제로 내수침체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증권 이상재 실장은 "11월중 서비스업생산은 지난해 6월이래 진행된 전년동기비 마이너스 성장세를 이어감으로써 내수경기 침체기조가 지속됐음을 나타냈다"며 "내수경기와 관련된 업종이 90%를 차지하고 있는 서비스업 경기는 올해 상반기에도 내수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점에서 침체기조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한 "한국은행의 올해 통화신용정책 방향은 물가안정 목표 달성에 주력하면서 경기상황을 유의하는 방향으로 설정되었는데 연중 2.5-3.5% 수준으로 설정된 근원소비자물가 목표치가 붕괴될 가능성이 작다"며 "상반기 중 콜금리가 25-50bp 수준 추가인하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부분의 애널리스트나 시장참가자들은 콜금리 인하를 1~2차례로 보고 있는 가운데 그 시작은 1분기가 될 것으로 점치고 있다. 수출증가세가 급감하고 내수침체는 이어져 지표상으로 가장 나쁠 시기라는 것이다. 또한 한국은행도 올해 경기우호적인 통화정책을 펴겠다고 한 마당에 금리인하 시기를 필요 이상 늦추지는 않을 것이란 예상이 지배적이다.

다만 실제 인하시점이 1분기중 언제일까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가능성이 다소 희박할 것으로 여겨지던 1월 인하설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다분히 이헌재 부총리의 발언에 영향을 받은 측면이 강하지만 가능성이 높아진 것만은 분명하다는 지적이다.

국내 선물사 한 부장은 "어제 오늘 1월 콜금리를 예상하는 쪽으로 분위기가 바뀌는 양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1분기에 모든 정책을 올인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생각하면 타이밍상 1월이 좋은 것 아니냐"고 덧붙였다.

최석원 한화증권 채권분석팀장도 1월 인하에 기대를 걸고 있다. 특히 1~2월 연속 인하 가능성을 50% 정도로 높게 보는 편이다.

그는 "올해 근원물가가 2%대 중반에서 3% 정도에서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감안하면 두 차례의 인하 가능성이 높고 그 시작은 1월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1~2월 연속으로 인하하고 더 이상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만약 그렇지 않으면 이번에 한번 하고 올해 중반에 압력에 밀려서 금리인하를 해야 하는 상황이 올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1~2월을 그냥 지나가면 3월에 한번으로 금리인하 행진이 끝날 수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오상훈 SK증권 실장은 2월 인하를 보고 있다. 오 팀장은 경기를 보는 시각이 현재 너무 높고 지표가 나오기 시작하면 눈높이가 점차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오 실장은 특히 이달말 나올 산업생산 증가율이 전년동월비 거의 제로(0) 수준으로 떨어질 것이라며 2월 콜금리 인하를 전망했다. 오 실장은 또한 수차례의 연속적인 금리인하도 가능할 만큼 경기부진이 심각하다고 진단했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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