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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조 김기준-양병민 2파전

정희윤 기자

simmoo@

기사입력 : 2005-01-05 21:52

부위원장 후보 최병휘·김문호 - 최용순·백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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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산업노조 위원장단 선거가 기호1번 김기준, 최병휘, 김문호 조와 기호2번 양병민, 최용순, 백대진 조의 경선으로 치러진다.

5일 금융노조에 따르면 지난 3일 입후보를 마감한 결과 이들 두 팀이 등록해 오는 19일 인터넷망을 이용한 전자투표로 당선자를 가린다. 입후보가 2팀에 그쳐 큰 이변이 없는 한 21일 결선투표까지 가지는 않을 전망이다.

이번 선거는 모두 8만1000여명에 이르는 유권자들이 전자투표로 치르는 직선제라는 게 이채롭다.

금융노조 산하 각 지부(각 은행노조 등) 홈페이지나 금융노조 홈페이지에 마련된 배너를 클릭해 사전에 부여받은 인증번호로 본인확인을 거치면 소중한 한표를 행사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이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렇게 이뤄진 투표결과를 최종 집계해 발표하기 때문에 선거 결과가 투표 종료 얼마 지나지 않아 발표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호 1번 위원장 후보 김기준씨는 외환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금융노조 정치위원장을 맡아왔다.

기호 2번 위원장 후보 양병민씨는 서울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으로 이용득 전 위원장의 한국노총 위원장 피선에 따라 금융노조위원장 직무대행을 맡아왔다.

이들 위원장 후보와 러닝 메이트로 뛰는 부위원장 후보 진용이 관심을 끌고 있다.

기호1번 최병휘 후보는 농협중앙회노조 현직 위원장으로 선거전에 뛰어들었으며 김문호 후보는 산업은행지부 위원장 출신이다.

기호1번 김기준 김문호 등 두 후보는 각 은행 전직 노조 위원장을 거쳐 금융노조 활동을 펼쳐왔기 때문에 많이 알려졌다는 점이 부각되고 있다. 또 최병휘 후보는 농협중앙회 현직 위원장이다. 따라서 이들은 전현직 위원장을 지낸 경륜과 지명도를 앞세울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달리 기호2번 최용순 후보(농협중앙회)와 백대진(주택은행) 후보는 모두 소속 지부 부위원장 출신이다. 최씨는 금융노조 위원장(단) 선거 사상 처음으로 도전하는 여성 후보다. 백씨는 국민·주택합병 반대파업 당시 부위원장이었고 최근 치러진 주택은행노조 선거에서 양원모 당선자보다 더 많이 득표하기도 했던 인물이다.


정희윤 기자 simmoo@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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