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독일계 ATM 업체인 윙코닉스돌프는 아직 국내에서 수요가 많지 않은 텔러용ATM 시장을 개발, 이를 적극적으로 공략해 내년에는 공급 사례를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윙코닉스돌프의 텔러용ATM인 ‘ATS(Automated Teller Safe)는 1대를 2인 이상의 텔러가 활용 가능해 직원 업무 매치의 유연성이 높다. 또 인출한도(거래당·기간당), 단계별로 적용되는 보안장치, 안전한 잔액확인 등을 통해 높은 보안성을 갖고 있다.
윙코닉스돌프는 모든 시재관리가 자동화로 이뤄져 기존에 업무 시작과 끝에 소요되는 시간이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현재 ATM 가격 자체가 매우 낮아져 있는 상황에서 텔러용ATM 가격을 어떻게 금융기관에 적절하게 제시하느냐가 문제점으로 남아있는 상태다. 현재 윙코닉스돌프는 텔러용ATM 가격을 대당 3000만원선에 공급할 예정이다.
텔러용ATM은 과거 청호컴넷이 개발, 판매에 나섰으나 현재 중단한 상태이고 FKM도 현재 국내 시장을 두드리고 있다. 노틸러스효성은 이 제품 개발을 진행중에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