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는 한국PKI포럼 이홍섭 의장이 지난 7월 상하이 회의에서 아시아 PKI 포럼 의장으로 선출된 후 처음으로 의장국인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것으로 본회의와 더불어 실무회의도 진행된다.
국제 PKI 컨퍼런스에는 국내외 정부 및 민간 PKI전문가 200여명이 참가해 `PKI적용사례와 전망`이라는 주제 아래 PKI 이용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방법론을 모색하고 각국의 적용사례를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응용, 국제, 기술 세 세션으로 나눠 진행되며 세션 시작에 앞서 미국 마이크로소프트사의 기술전문가인 데이비드 크로스(Mr. David Cross)가 `MS의 PKI 적용현황 및 개발전망`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응용세션에서는 전자조달∙입찰분야, 전자의료분야, B2B 전자상거래분야 등 대형 SI 프로젝트에서 PKI를 적용한 사례를 중심으로 세미나가 진행될 예정이다. 중국, 대만, 일본 등 회원국 대표들이 참여하는 국제 세션에서는 각국의 전자정부 프로젝트에서 PKI 적용경험이 발표될 예정이다.
PKI 활용사례 및 전망을 다룰 오후 세션에서는 국내 PKI 솔루션 업체들이 PKI 기반의 보안웹메일 구축사례, 전자문서보관소를 근간으로 하는 PKI 응용, 홈네트워크에서 PKI 적용현황 등, 향후 각광 받을 수 있는 응용들에 대한 발표를 통해 PKI 전망을 짚어볼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아시아 PKI 포럼 실무회의는 법제도 실무작업반, 비즈니스 실무작업반, 국제협력 실무작업반, 상호연동 실무작업반 등으로 나눠 진행된다.
법제도 실무작업반에서는 국가간 인증기관의 책임에 관한 법적 연구에 대해 토의하고, 비즈니스 실무작업반에서는 PKI를 이용한 국가간 비즈니스 케이스에 관해 토의한다.
국제협력 실무작업반에서는 OASIS, EEESSI, PAA와 같은 국제적인 단체와 협력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이 협의될 예정이다. 상호연동 실무작업반에서는 국가간 상호연동을 위한 가이드라인(버전 2.0)의 내용에 대해 토의가 진행된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