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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전산정보사업단 신희선 부장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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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1-13 18:51

“고객과 전 직원들에게 감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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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시스템 장점 비즈니스에 적극 활용



“신시스템 가동 직후 거래 폭주로 인한 장애 발생시 앞이 깜깜했습니다. 그래도 잘 참아준 고객과 전 직원들께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최근 신시스템을 가동하고 안정화를 진행하고 있는 우리은행 전산정보사업단 신희선 부장은 현장에서 시스템구축을 이끈 담당부장으로서 당시의 소감에 대해 죽다 살아난 기분이라고 말한다.

“신시스템 가동 당일 상황실에 있으면서도 영업점에서 혼란을 겪고 있을 고객과 직원들의 모습이 눈앞에 선했습니다.”

우리은행 신시스템은 지난 9월말 추석연휴가 끝난 후 가동에 들어갔다. 그러나 가동 당일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정도의 거래량이 폭주하는 관계로 시스템 부하가 발생돼 일시적인 장애가 발생됐다.

현재 우리은행 신시스템은 대부분의 문제점을 해결하고 안정화 마무리 단계에 있다. 실제 은행 내외부에서는 이미 안정화가 끝난 것으로도 평가되고 있다.

“이젠 앞으로는 3000여억원을 들여 구축한 신시스템을 어떻게 활용하는가가 관건입니다.”

신 부장은 신시스템 안정화 단계가 모두 마무리되면 신시스템 특·장점을 비즈니스와 마케팅에 적극 활용토록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한다.

신시스템 구축을 통해 이뤄지는 서비스로 전산 지원이 24×365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를 통해 새벽이나 휴일에도 평일 주간과 동일하게 모든 은행 업무를 할 수 있다. 또 VIP 대상의 마케팅을 위해 평생 사용할 수 있는 계좌번호를 지정해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가능해졌다.

상품개발도 그동안 7~30일 정도 소요되던 것이 2~7일이면 가능하게 돼 고객 맞춤형 상품을 적시해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 밖에도 본부직원의 분석 능력 제고를 비롯해 다양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신 부장은 기대하고 있다.

신 부장은 지난 77년 구상업은행으로 입행해 83년부터 전산부서와 인연을 맺어 22여년동안 금융전산을 이끌어왔다.

“처음 전산부서에 배치 받은 이후 한동안 평이하게 지냈습니다. 그러던 중 상업·한일은행 합병을 하게 됐습니다.”

신 부장은 이때부터 금융전산의 소용돌이에서 지내왔다고 회고 한다.

이후 신부장이 참여한 굵직한 프로젝트만 하더라도 상업·한일은행 전산통합, BPR(영업점업무재설계) 프로젝트, 평화은행 전산 통합,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분사, 신시스템 구축 등 꽤 많은 프로젝트에 이른다.

꽤 굵직한 프로젝트를 해오면서 많은 노하우를 쌓은 신 부장은 내년부터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본격화 할 타 은행 전산부장에게 여유를 갖고 진행하기를 바란다는 당부도 있지 않는다.

“경험에 비춰봐서 무엇보다도 테스트 기간이 길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향후 금융 전산환경이 더 복잡해 질 것이라는 것을 고려한다면 테스트 기간으로 1년 정도는 예상해야 된다고 봅니다.”

모든 일은 해야 되고, 할수 있고 하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신 부장은 다시 한번 고객과 직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해주고 싶다고 강조한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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