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금융권과 관련 IT업계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중소기업의 효율적인 자금관리를 돕는 ‘사이버 CFO’ 상품을 출신한데 이어 이달 중으로 ‘사이버 브랜치’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사이버 CFO는 중소기업의 자금담당자에게 수입·지출 계획 수립, 자금집행·관리에 편리함을 주고 CEO·CFO에겐 장단기 현금흐름을 예측, 분석자료를 제시해 줘 앞으로의 경기변동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게 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또 중소기업은 은행과 연계해 예금, 대출, 카드 등 금융정보를 실시간으로 통합 관리할 수 있고 자금지출 및 대금 수납 관리가 기업 인터넷 뱅킹과도 연동돼 자동으로 처리가 가능하다.
이달에 출시될 사이버 브랜치는 대기업의 자금관리를 위한 상품으로 온라인에서 별도 해당 기업만을 위한 영업점을 만들어 운영하는 것이다. 따라서 이 온라인 영업점에서 기업은 다양한 금융거래를 할 수 있다. 현재 큰 규모의 중견기업이 1호점 대상으로 알려져 있다.
국민은행은 이번 상품 개발을 위해 지난 5월부터 CMS(자금관리서비스) 시스템 업그레이드를 진행해 왔다. 이 프로젝트는 이달 최종 완료될 예정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