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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PB 씨티·한미 통합 앞두고 ‘초긴장’

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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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10-17 16:48

국내PB시장, ‘02년말 대비 수신액 3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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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PB시장이 급성장하는 가운데 각 은행들은 PB영업강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내달 1일 통합예정인 한국씨티은행은 기존 씨티은행과는 차별화된 경영전략으로 총자산을 기존 66조원에서 100조원까지 끌어올려 국내은행시장점유율 10%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한국씨티은행은 한미은행의 지역영업망을 통해 고객기반을 마련하고 유망중소기업의 여신과 접목한 PB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라고 한 관계자는 전했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씨티은행은 이미 한미은행과 공동으로 대상고객의 세분화를 통한 마이크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한 금융업계 관계자는 “씨티은행은 전세계 영업점에서 카드, 모기지론의 이용 등 신용도가 그대로 적용되는 것이 큰 강점”이라면서 “통합을 통해 소매금융에 강점을 지닌 씨티은행의 파급효과가 커진다면 국내PB시장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각 은행들은 이 시기에 맞춰 PB센터를 새롭게 오픈하고 신규고객유치에 집중하는 등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하나은행의 웰스매니지먼트 센터(WM)는 11월초 강남인터컨티 탈 호텔1층에 오픈할 계획이다. WM본부는 또한 10월하순부터 학회, 단체, 기관을 대상으로 종합자산관리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한PB는 10월말 서초지점 개점을 앞두고 있으며 최근에는 강남 현대백화점과 제휴해 고객이벤트를 개최하는 등 신규고객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관계자는 “2006년 신한과 조흥 통합시점에 맞춰 PB부문이 독립본부화되면 PB점포 또한 확대될 것이며 이를 위해 전문인력양성에 온힘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PB시장은 지속적으로 커지고 있는 추세다. 금융감독원이 14일 제출한 국감자료에 따르면 하나, 외환, 우리, 광주(6월말현재), 한미, 제일 등 6개은행이 보유한 PB고객수는 15만6742명으로 2002년말에 비해 22.9%가 증가했다. 또 이들 은행의 PB고객 수신액은 같은 기간 7조4596억원에서 10조1546억원으로 36.1%나 증가했다.

                      <은행별 PB고객수>
                        



태은경 기자 ektae@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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