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공사에 따르면 최근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결과 보고를 완료하고 현재 차세대시스템 구축을 위한 RFP 발송 작업을 마무리하고 있어 이르면 금주 중으로 발송해 11월 초 제안서 접수를 마감, 11월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공사는 차세대시스템 구축 작업을 12월부터 시작해 오는 2006년 1월말에 완료, 2월초 설 연휴 기간에 시스템 전환 작업을 거쳐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는 방침을 세웠다.
공사가 추진할 차세대시스템은 주요 업무인 유동화부문과 주택금융신용보증부문의 통합관리를 위한 차세대 전산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유닉스 시스템을 기반으로 유동화, 주택금융신용보증, 경영지원DW(데이터웨어하우스), 리스크관리, 주택금융통계 등으로 구성돼 있다.
공사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자체 시스템의 부재, 용량부족, 유관기관과의 네트워크 체계 미흡 등으로 인해 발생된 문제점 해소와 최적의 업무지원 전산체계 구축,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 등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차세대 전산시스템 개발이 완료되면 새로운 주택금융상품의 개발과 다양한 주택금융정보를 생산할 수 있게 돼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사는 이와 함께 위험관리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으로 우선 ALM (자산부채관리) 시스템 구축에 나선다. 이를 위해 공사는 이미 지난 5월부터 7월까지 딜로이트를 통해 컨설팅을 받은 바 있다.
현재 위험관리시스템 구축 일정은 내부 보고 과정에 있어 확정되지 않은 상태로 향후 2단계로 신용리스크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