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코스닥 6월 결산법인 수익성 호전

김민정 기자

minj@

기사입력 : 2004-10-06 21:11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코스닥시장 6월 결산법인 기업들의 지난 사업연도(2003년 7월∼2004년 6월) 실적이 지난해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6월 결산법인 24사 중 감사의견 비적정, 관리종목 등 3사를 제외한 21개사의 기간 실적을 분석한 결과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1조1161억원과 684억원으로 각각 지난해 1조1095억원, 637억원에 비해 0.6%와 7.2%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791억원과 568억원으로 전년 499억원, 365억원 보다 58.7%와 55.6% 늘었다.

그중에서도 상호저축은행 5개사를 제외한 16개 비금융 기업들의 수익성이 상당히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비금융 업체들의 매출액은 6982억원으로 지난해 6703억원보다 4.1%, 영업이익은 582억원으로 530억원보다 9.9%나 상승했다. 경상이익과 순이익도 409억원과 296억원으로 전년도 312억원, 226억원에 비해 모두 31% 증가했다.

이들 기업의 부채비율은 63.8%로 지난해 67.1%에 비해 3.3%p 감소한 반면 매출액영업이익률은 8.3%로 전년도 7.9%보다 0.4%p 높아져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개별기업으로는 파워로직스, 푸드웰, 양지사 등이 실적호전에 기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워로직스는 당기매출액 1250억원으로 지난해 935억원보다 33.7% 늘었으며 순이익도 55.2%나 껑충 뛰었다.

푸드웰은 매출액이 전년대비 3.9% 증가한 것에 비해 순이익이 627.5%나 올랐으며 양지사도 각각 11.0%, 51.3% 늘었다. 하지만 한솔저축은행 등 5개 상호저축은행은 매출액이 4180억원으로 전년대비 4.8%(6703억원) 줄었으며 영업이익도 101억원으로 5.9%(107억원)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경상이익과 순이익은 382억원과 272억원으로 각각 105.2%(186억원), 95.7%(139억원) 증가했다. 이는 부산저축은행의 높은 수익성과 한솔저축은행의 흑자전환에 따른 것으로 전문가들은 풀이하고 있다.

부산저축은행은 이 기간 1384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17.2% 증가했으며 순이익도 298억원으로 무려 195.7%나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코스닥시장 관계자는 “6월 결산법인 기업들의 실적 호전은 전반적인 결과라 하기보다는 푸드웰과 파워로직스 등의 순이익이 각각 627%, 55%나 증가하는 등 일부 업체의 실적이 크게 향상된 것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혔다.



김민정 기자 minj78@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