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국민은행과 SK텔레콤은 지난 7월부터 협상을 시작해 이번에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으며 국민은행을 통해 연말까지 20만장 이상의 칩 발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국민은행과 함께 모바일복권 즉시구매 서비스, 아파트청약서비스, 주식거래서비스 등도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제휴로 SK텔레콤과 M뱅크 서비스를 제공하는 은행은 국민은행을 비롯해 우리, 하나, 신한, 조흥, 광주, 전북, 경남, 제주, 농협, 한미를 더해 총 11개로 늘어났다. 연말까지 2~3개 은행과 추가 제휴도 추진하고 있다.
SK텔레콤 차진석 상무는 "이번 국민은행과 제휴가 칩기반 모바일뱅킹 서비스의 본격확대를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향후 추가적인 제휴와 ATM 호환 등을 통해 전은행에서 사용할 수 있는 더욱 더 편리한 서비스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K텔레콤이 지난 4월1일 이후 현재까지 보급한 M뱅크 가능 단말기는 20여개 기종 130여만대이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