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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M업체 ‘해외 수출만이 살 길’

신혜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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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9-11 22:22

노틸러스효성·청호컴넷 해외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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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금융자동화기기 업체들이 해외 진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산 자동화기기 업체들이 국내의 심각한 불황을 극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2일 자동화기기 업계에 따르면 노틸러스효성은 중국 북경에서 인민은행 금융전자화공사 주관으로 열린 ‘2004 중국 국제 금융기술 및 설비전시회’에 참가, 중국진출 강화에 나섰다.

또 청호컴넷도 최근 해외사업 강화를 위해 ‘컴넷 프로젝트 팀’을 구성하고 중장기 전략 수립과 해외 주문량 급증에 따라 해외 매출 목표를 상향조정했다.

이처럼 자동화기기업체들이 해외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하는 원인은 국내 물량이 적고 판매 가격이 낮기 때문에 국내보다는 해외에 주력하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중국 진출을 강화하고 있는 노틸러스효성은 최근 농업은행을 중심으로 중국 4대 은행 진입이 현실화되고 있어 중국 시장에 특화된 제품을 가지고 이번 전시에 출품, 이미지 제고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현재 노틸러스효성은 중국 ATM 시장 진입을 위해 북경 법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현지 업체들과 제휴 관계를 통해 기술 교육, AS 서비스 현지화를 강화하고 있다.

미국 시장에서는 비 금융권서 35% 시장점유율을 나타냈으며 금융권 진출을 위해 최근 제품 인증을 마친바 있다. 이밖에 멕시코, 터키, 영국, 일본, 호주, 인도, 스웨덴 시장도 진출해 있다.

청호컴넷은 지난 2002년 북미지역에 편의점용 ATM 공급을 시작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해외 금융권에 ATM을 공급했다. 중국의 주택은행 등 10여개 은행에 ATM을 공급하고 일본, 대만에도 일본 업체와 합작을 통해 8개 은행에 공급했다.

현재 OEM용 기기로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있다.

자동화기기 상반기 해외 매출은 노틸러스효성이 1600만불, 청호컴넷은 30억원, CD 모듈을 수출한 LG엔시스는 25억원 정도를 기록했다. 하반기는 각각 2400만불, 100억원, 35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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