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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산업평가시스템 개발 시행

송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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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8-22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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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보증기금은 산업위험의 변동 상황과 산업간 부실이전 효과를 주기적으로 반영하는 산업평가시스템을 개발, 시행한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신보는 시스템을 통해 산업등급을 기준으로 상위등급에 속한 산업에 속한 기업에 대해서는 보증을 적극적으로 확대하고, 하위등급 산업에 소속된 기업에 대해서는 사후관리를 강화하는 등 합리적인 보증관리정책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향후 개별기업의 분석 시점 재무상태가 다소 열악하더라도 성장가능성이 높은 산업에 속한 기업의 경우 보증을 지원받을 가능성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산업평가시스템은 산업의 성장성, 수익성, 시장환경요인, 경쟁구조, 성장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164개 산업(표준산업분류상 소분류)에 대해 매 분기마다 산업등급(1~6등급)을 부여하는 시스템이다.

이번 개발된 산업평가시스템은 △산업의 재무비율을 분석한 재무등급 △산업전문가에 의한 환경요인, 수요·공급요인 등의 비계량요소를 평가한 전문가판단등급 △거시경제환경의 변화에 따른 산업의 반응을 나타내는 거시경제환경모형이 결합됐다. 신보가 보유하고 있는 57여만개의 중소기업 데이터를 기반으로 수많은 시뮬레이션을 거쳐 개발됐다.

이번 개발된 시스템은 국내에서는 드물게 연관산업간 부실이전효과를 반영하고 있다.

또 매월(매분기) 발표되는 거시경제지표가 의미하는 경영환경 및 산업위험의 변동성을 주기적으로 반영해 산업경쟁력과 미래 전망을 예측·분석하는 등 산업평가능력을 향상시켰다.

한편 신보는 이번 개발된 산업평가시스템을 이용해 분석한 결과 2004년 2사분기말 현재 유망업종으로 전기, 가스, 시멘트제조업, 음식료품제조업, 경기 및 오락 스포츠업 등을 제시했다.

신보는 새로 개발한 산업평가시스템에 의해 평가된 산업등급을 앞으로 개별기업의 신용평가에 반영할 예정이다.

신보는 산업평가시스템 이전에도 기업평가시스템(CCRS)을 자체개발한 바 있다. 산업평가시스템을 이용해 산출한 산업등급과 함께 전문가들이 작성한 산업분석보고서를 신보의 온라인정보시스템인 크레탑(CRETOP)을 통해 제공할 예정이다.

신보 관계자는 “최근 산업별 경영환경이 급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기업 신용평가시 그 기업이 속한 산업의 위험수준을 반영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며 “본 시스템이 기업신용평가의 변별력을 제고하고 신용리스크 관리수준을 한 단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고 말했다.


송주영 기자 jyso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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