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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카드 업체간 경쟁 ‘불 붙는다’

신혜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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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8-18 22:28

삼성SDS 등 대형업체 움직임 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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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금카드가 IC칩 기반으로 전환되는 시점이 다가오면서 스마트카드 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대형 업체들의 움직임이 발 빠르게 전개되고 있다.

18일 금융권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권이 도입을 서두르는 가운데 삼성SDS, 에스원 등 대형 업체들을 중심으로 표준인증 획득과 제휴를 통해 스마트카드 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그러나 업체들 경쟁이 치열한 만큼 저가 수주 등의 문제점도 우려되고 있다.

관련업계 한 관계자는 “1400원 정도인 칩 카드가 1000원 미만에서 입찰되는 경우가 있다”며 저가수주 확산을 우려했다.

현재 금융IC카드 시장 규모는 신용카드를 포함한 전 카드가 적용되는 2008년까지 수천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관련업계는 보고 있다.



◇ 스마트카드 업체 움직임 = 삼성SDS는 지난 17일 금융권용 스마트카드 칩으로는 국내 최초로 금융결제원 표준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삼성SDS가 이번에 개발한 스마트카드 칩은 한국은행이 주관하고 있는 금융정보화추진위원회의 표준 사양을 준수하고 금융결제원이 인증한 제품으로는 국내 유일하다.

이에 따라 삼성SDS는 오는 2005년까지 200억원대로 형성될 금융IC카드 시장 선점을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에스원도 최근 비자카드와 저비용 칩카드 프로그램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이를 통해 에스원은 삼성전자 칩을 사용해 개발한 비자 글로벌 플랫폼 자바 칩카드를 인하한 가격으로 아시아태평양지역 비자 회원사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 비자가 추진하고 있는 ‘저비용 칩카드 프로그램’은 전세계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칩카드 가격 인하 프로그램이다.

비자카드가 국내 업체와 제휴를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밖에 최근 국민은행 스마트카드 제공 사업자로 선정된 에이엠에스를 비롯해 IC코리아, KDN스마텍, JDC텍, KBC 등의 중소업체들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최근 우리은행, 삼성SDS, KT, 군인공제회는 스마트카드 시장 활성화를 위해 부가가치통신망(VAN) 그랜드 컨소시엄을 결성했다.



◇ 금융권 움직임 = 농협과 제일은행이 각각 110만매와 60만매 스마트카드 도입을 완료했다. 이어 국민은행이 최대 물량인 170만매를 구입했다.

우리은행도 이달 초에 30만매 물량을 도입했다.

기업, 외환, 한미, 하나은행 등이 총 200만장 규모의 칩카드 물량을 하반기 내에 도입할 계획에 있다. 이밖에 교통카드와 통신 분야에서도 도입이 활성화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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