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같은 실적은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4%·7.3% 감소한 반면 순이익은 20%가량 늘어난 것이다.
현대건설은 또 상반기중 3조1073억원 규모의 건설사업을 신규수주, 지난해 동기대비 16%의 증가율을 기록했고 6월말 현재 총 19조9268억원의 수주잔고를 확보, 대략 4년치 일감을 확보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측은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소폭 줄었지만 매출원가율이 지난해 4/4분기 92.5%에서 올 2/4분기 90.1%로 낮아졌고 영업이익률도 5.3%에서 7.2%로 높아지는 등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며 “이는 해외 저수익공사가 마무리되고 지속적인 차입금 상환 및 신용등급 상향 조정으로 이자비용이 감소한 데다 판매관리 비용도 업계 최저수준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현대건설은 올 한해 4조6천억원의 매출과 154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하고 7조6000억원을 신규 수주하겠다는 경영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관리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