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증협, 회원사 이익대변 ‘팔 걷었다’

김재호

webmaster@

기사입력 : 2004-07-04 17:20

수수료 원가계산 용역…다양한 공동사업 계획

  • kakao share
  • facebook share
  • telegram share
  • twitter share
  • clipboard copy
증협이 회원사 이익대변에 팔을 걷어 부치고 나섰다.

최근 수수료 원가계산 용역을 의뢰하는 한편 지난 1일 각 증권사 홍보실(팀)장단 회의를 통해 다양한 공동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개진한 것.

증협 관계자는 “동원과 우리증권의 ‘Wise Club’과 ‘누드수수료’가 덤핑논란을 야기한 가운데 일부 회원사들이 수수료 원가를 산정해보자고 건의, 최근 모기관에 이 ‘원가구조분석’에 대한 용역을 의뢰했다”고 밝혔다.

수수료 원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리적인 부분도 있겠지만 추상적인 부분도 적지 않아 원가를 수치화한다는 건 다소 무리가 따르는 게 사실이다. 때문에 전문적인 회계법인에서도 이를 산정하기 위해서는 6명의 연구인력이 작업을 진행해도 6개월 이상 소요될 뿐만 아니라 계산된 원가도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하지만 황건호 회장이 취임 당시 내년 5월까지 수수료 인하경쟁을 지양하는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보인 데다 최근 증권사 수익구조가 크게 악화되며 수수료 덤핑논란이 가중되고 있는 데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또 지난 1일 21개 회원사에서 홍보실(팀)장 및 대리인이 참석한 가운데 최근 새로 선임된 김강수 홍보실장과 ‘증시 신뢰회복 및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을 위한 업계 공동홍보 방안’에 관해 심도있는 논의를 나눴다.

참석자들은 △증권투자자 교육 강화 △신뢰회복 및 올바른 투자문화 정착 △투명한 시장환경 조성 △증시 수요기반 확충 △고객 중심의 윤리경영·사회책임 경영 △고객 지향의 증권영업 정착 △적립식 세제혜택 상품 개발·건의 등의 논제에 목소리를 같이 했다.

특히 지난 3월 증협 조직개편시 증권업계의 신뢰기반을 확보하고 건전한 투자 분위기 조성을 위해 증권홍보실내에 마련한 증권PR팀을 활용한 각종 공동사업으로 다양한 의견이 펼쳐졌다. 먼저 단기적으로 △주식적축 운동 캠페인 전개 △우량기업 합동IR 개최 △증권홍보대사 선정 및 일일교사 활동 및 △업계 공동의 윤리경영 선포식 개최 등이 제기됐다. 또 중장기적 추진내용으로 △증권의 날 제정·선포 △증시 PR용 책자발간 및 배포 △사이버홍보관 구축 경쟁력 있는 신상품 개발과 유치활동으로 실질 수요창출 등이 거론되기도 했다.

한편 이 자리에서 김강수 증협 홍보실장은 “증협의 최대 고객은 회원사”라며 “앞으로 회원사 이익대변에 적극 나서는 협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호 기자 kjh@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오늘의 뉴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카드뉴스] 국립생태원과 함께 환경보호 활동 강화하는 KT&G
[카드뉴스] 신생아 특례 대출 조건, 한도, 금리, 신청방법 등 총정리...연 1%대, 최대 5억
[카드뉴스] 어닝시즌은 ‘실적발표기간’으로
[카드뉴스] 팝업 스토어? '반짝매장'으로
[카드뉴스] 버티포트? '수직 이착륙장', UAM '도심항공교통'으로 [1]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