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머니는 영국에서 발행되는 유럽의 유력 경제지로, 매년 각국의 차입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년간의 차입실적을 분석해 각 분야별 최우수 차입자를 선정한다.
수출입은행은 올해 2월과 4월 각각 발행한 10억 달러 글로벌본드와 3.5억 달러 채권에 있어 시장상황에 맞는 최적의 발행전략을 구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외환위기 이후 국내 금융기관 중 가장 낮은 가산금리로 차입에 성공한 점이 최우수 차입자 선정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행은 2002년 국제금융시장에서 채권발행을 재개한 이후, 지속적인 채권 발행을 통해 투자자 인지도를 제고하는데 성공했다.
은행 관계자는 “이번 수상으로 해외투자자들로부터 더욱 좋은 반응을 얻는 것은 물론, 향후 국내금융기관들이 국제금융시장에서 필요한 자금을 조달하는데 있어 한국물 채권의 벤치마크 차입자로 충분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수연 기자 sykang@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