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 웹해킹 보안 강화나서

우리금융정보시스템이 웹 해킹에 대응하는 취약점 전문 분석 툴을 도입, 본격적으로 웹 해킹 보안 강화에 착수했다. 웹 애플리케이션을 통한 해킹 분석 툴을 도입한 것은 금융권에서는 우리금융이 국내 처음이다.

13일 우리금융정보시스템 관계자는 “웹 애플리케이션 해킹점검 및 분석 툴을 도입한 것은 정기적으로 인터넷 뱅킹을 포함한 웹 애플리케이션상의 취약점을 분석해 정보 유출 사고 예방과 해킹 방지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카바도(KAVADO)사의 웹 해킹점검 툴 ‘스캔두(ScanDo)’는 웹 애플리케이션 소스와 알려져 있는 취약점들을 자동으로 분석, 자체 모의해킹 테스트를 수행해 전반적인 취약점을 찾아내는 툴이다.
STG시큐리티의 김용수 이사는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컨설팅을 통해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스캔두’의 한글 리포트를 추가해 관리자의 업무 편의를 도모했다”고 말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