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최근 주택금융공사는 삼일회계, 삼정KPMG, 베어링포인트, 투이컨설팅 등의 ISP 컨설팅 제안업체 중 삼일회계를 선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21일 컨설팅을 시작해 9월 20일 완료할 예정이다.
이번에 들어가게 되는 컨설팅 결과는 향후 주택금융공사가 진행할 IT플랫폼을 사용한 신시스템 구축 기반으로 활용되게 된다. 전체 컨설팅 규모는 3억원이다.
주택금융공사는 이번 컨설팅이 완료되면 별도 신시스템 구축사업자를 선정, 11월부터 주전산기 도입과 업무개발을 동시에 시작해 주전산기 도입은 내년 2월, 업무개발은 2005년 말에 완료할 계획이다.
또 신전산시스템이 완료되는 내년 말까지 전산시스템을 임차해 사용하게 될 SI업체는 오는 7월중 선정할 계획이다. 관련 RFP(제안요청서)는 7월초에 발송할 방침이다.
사업자로 선정될 SI업체는 현재 임차해 사용중인 신용보증기금 기종인 IBM 메인프레임 기반이어야 한다. 임차 계약금액은 월 1억원보다 다소 높은 연간 12~15억원 수준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한편, 주택금융공사 ISP 컨설팅 사업자는 당초 지난달 말에 선정할 예정이었으나 신청한 제안업체 부족으로 연기된 바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