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들을 포함해 사표를 제출한 13명의 임원 중 조주현 상무, 전석우 상무, 안영찬 감사를 제외한 나머지 7명은 ㈜녹십자로 복귀해 비상근 부회장을 제외한 임원은 모두 5명으로 줄었다.
장 대표는 대한교육보험, 한일생명, 영풍생명, PCA생명 등을 거쳐 지난해 7월 녹십자생명 상무를 맡았으며 김 대표는 대우경제연구소, 메리츠증권, 부국증권을 거쳐 지난해 7월부터 녹십자생명 상무로 일해 왔다.
한편 녹십자생명은 경영진 개편이 마무리됨에 따라 조만간 직원에 대한 희망퇴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임원변경 및 퇴임은 녹십자그룹의 의지에 따라 전체 470명의 직원중 3분의 1에 해당하는 150명에 대한 희망퇴직을 추진하면서 노조가 임원들의 책임론을 제기한데 따른 것”이라고 전했다.
김양규 기자 kyk74@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