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금융公, ISP 컨설팅 추진

주택금융공사가 독자 전산시스템을 내년 말까지 구축하기 위해 ISP(정보전략계획) 컨설팅을 실시한다.

16일 주택금융공사는 17일 공사에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갖고 오는 24일까지 컨설팅 관련 RFP(제안요청서)를 접수받아 이 달 말까지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본지 5월 6일 12면 참조)

제안참가 자격은 최근 2년내 금융기간에 2억4000만원 이상의 IT분야 컨설팅 수행실적이 있어야 한다. 또 이번 컨설팅에 참여한 사업자는 향후 공정성 및 부실화 방지를 위해 공사에서 진행할 예정인 소프트웨어 개발 및 하드웨어 구축 등 전산시스템 사업에 참여할 수 없다. 이는 컨설팅 업체 참여만을 염두에 두고 제시된 RFP 내용이다. 컨설팅 금액은 3억원 정도로 예상되고 있다.
공사는 효율적 전산업무 지원과 외부 시스템 임차 대비 경제성 등이 독자적인 시스템 구축 배경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는 △ISP 컨설팅 수행 △IT플랫폼 사용한 신시스템 구축 △SI업체와 공동 개발 △신시스템의 품질확보를 위한 감리컨설팅 진행 등을 추진하게 된다.

컨설팅은 이 달부터 시작 오는 8월 완료하고 9월부터 10월까지 개발업체를 선정, 내년 말까지 신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공사는 신보시스템 임차 계약기간이 올해로 끝나게 됨에 따라 신시스템이 구축되는 동안은 별도의 SI업체 시스템을 활용할 방침이다. 임차 금액은 15억원 정도 책정하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