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금융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모든 업무에 대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는 과정에서 이를 통제할 수 있는 시스템인 PMS(프로젝트관리시스템)를 강화하는 업그레이드를 완료, 5월말부터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PMS는 프로그램 개발단계부터 운영과정까지 자동화를 통해 발생될지 모를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통제 시스템이다.
이번에 새로 적용되는 시스템은 △프로젝트 전단계 통합관리 △이관 자동화 대상업무 및 자원확대 △프로젝트관련 각종 문서 및 산출물 디지털화 △역이관처리 △각종 통계 및 보고자료 생성 △보안업무 관련 절차 및 8종의 양식 전산화 △운영업무 관련 절차 및 20종의 양식 전산화 △웹으로의 시스템 환경 개선 등이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프로젝트 전단계 통합관리로 접수·등록, 유지보수 계획 수립, 테스트, 유지보수 완료보고, 운영계이관, 종료까지 완벽하게 전체가 통합관리가 가능하게 됐다.
자동화 대상업무는 기존업무에 DW(데이터웨어하우스), 경영관리, 여신지원, 외화딜링, 스위프트(SWIFT), BANCS 등까지 확대 적용된다.
시스템 기능은 △프로젝트 통제 △애플리케이션 통제 △이관통제 △전산원장 수정 통제 △사용자계정 통제 △DA(데이터분석) 업무 통제 △문서자동화 등을 지니고 있다.
시스템 구축은 지난해 10월 시작해 4월 완료, 5월말까지 시범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산업은행 IT본부 이병옥 팀장은 “이번 시스템 적용을 통해 외부업무 인력으로 인한 전산사고에 대한 예방 등 보안체계가 강화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모든 프로젝트에 대한 효율적 관리가 가능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기존 PMS는 지난 2001년 3월 삼성SDS 지원을 통해 구축했으며 IT아웃소싱은 최근 삼성SDS와 재계약을 한 바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