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이 시스템을 구축한 니트젠은 금융권 최초 구축으로 지문인식스캐너, 지문인식마우스와 인증에 필요한 지문인증보안 소프트웨어를 7000대를 공급했다고 밝혔다.
오는 연말까지 1만5000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현재 대부분 금융기관은 출금, 대출, 계좌이체, 장기계약 등을 승인할 때 책임자 보안 카드를 사용하거나 패스워드를 입력해 승인하는 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그러나 새마을 금고는 금융사고를 예방하고 고객들에게 보다 안전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전국 모든 지점의 보안 시스템을 강화하는 차원에서 이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새마을금고는 이 시스템 가동으로 인해 예금 출납업무용 컴퓨터 단말기를 이용한 내부자 통제를 보다 강화할 수 있게 됐다.
또 향후 고객의 창구 거래 보안을 강화하기 위해 지문인증 방식을 단계적으로 도입, 금융보안을 강화할 예정이다.
니트젠 관계자는 “새마을금고 시스템 구축으로 인해 전 금융권뿐 아니라 은행 고객들에게도 많은 호감을 얻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니트젠은 지난 1월 국내 지문인식 업체로는 처음으로 국제 생체인식그룹 CBT(생체인식테스트)에서 타인수락률과 본인거부율 모두 0%를 획득해 지문인증 기술의 정확성을 인정받았다.
이번 시스템 구축 계약도 생체인식테스트 결과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신혜권 기자 hkshin@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