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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12주년 특집- 2004보안업계, 불황에서 벗어난다

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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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17 22:10

보안업계 ‘수요 늘어날 것으로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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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 영업 강화·해외시장 확대 주력



보안업계는 올해 금융권을 중심으로 수요가 지난해보다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근 보안업계에 따르면 경기 악화로 인해 부진했던 지난해보다는 보안을 강화 하기로 계획한 금융권을 비롯, 공공기관 등에서 보안관련 경기가 다시 살아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따라 보안업계는 각 업체별로 주력 제품을 선정, 영업 강화에 나설 방침이다.

또 해외 영업도 강화해 매출 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실제 금융권은 전자금융 활성화로 인해 보안에 대한 관심이 함께 증가해 왔고 이에 대한 필요성도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금융사의 복잡하고 방대한 IT 환경으로 인해 보안 통합도 중시되고 있다.

해외시장 확대는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을 대상으로 제품인지도 확보와 매출 증대에 주력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본지는 각 분야별 우수 업체를 선정, 올해 사업전략을 분석해 봤다.

〈편집자주〉


“100% 독창적 연구·개발”

◇ 소프트캠프 = 지난 99년 설립돼 문서보안 솔루션과 키보드보안 솔루션을 자체 개발, 공급하고 있다. 소프트캠프의 우수한 기술력은 100% 독창적 연구와 개발을 통해 제품화됐으며 고객의 주요 보안요구를 반영한 제품으로 높이 평가받고 있다.

주력 제품인 문서보안 제품군과 키보드보안 제품군은 국내 금융권을 중심으로 기업과 공공기관에 그 수요가 점차 확대되고 있고 해외 사업에도 점차 활기를 띄고 있다.

일본서도 패키지 50만 카피를 공급했으며 지난해부터는 문서보안 제품군의 현지화 작업도 진행돼 시장서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소프트캠프는 높은 매출 성장을 목표로 세우고 주력사업 강화와 해외시장 매출 증대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신규 사업도 진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올 해를 ‘신바람 나는 일터’를 창출해 구성원들이 일터에서 열심히 일하며 보람을 찾아 자기 계발과 회사의 발전이 하나가 될 수 있는 기업이 되게 만들 방침이다.



“높은 고객 만족도·경쟁력 제시”

◇ 한국트렌드마이크로 = 게이트웨이와 메일서버 백신 제품은 높은 고객 만족도를 유지, 금융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제품으로 인식되고 있다.

트렌드마이크로의 게이트웨이 제품은 백신 기능에 스팸메일까지 처리할 수 있는 ‘InterScan Messaging Security Suit(IMSS)’와 ‘Exchange’, 노츠 그룹웨어 환경에서 메일서버를 보안할 수 있는 ‘스캔메일’ 제품 등이 있다.

트렌드마이크로는 금융시장은 전산 시스템에 문제가 발생할 경우 치명적이기 때문에 전사적 백신 관리를 자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서비스 개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바이러스 발생시 바이러스 처리과정을 △바이러스 사전차단 및 격리 △바이러스 백신 배포 및 치료 △바이러스 감염상황 보고 및 분석 등의 순으로 자동 처리해 관리자의 업무 부담을 최소화 시켜준다.

특히 트렌드마이크로는 ODTP(Outbreak Defe nse Training Program)라는 전사적 바이러스 모의 훈련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 바이러스 피해 발생시 고객의 바이러스 피해신고 접수 후 2시간이내 솔루션을 제공받지 못할 경우 고객 피해에 대해 위약금을 배상 받을 수 있는 SLA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웹 해킹 방지분야서 선두 굳혀”

◇ STG시큐리티 = 웹 해킹 방지분야서 가장 앞서 있다. 특히 국내외 웹 애플리케이션 서버와 상용 보안솔루션의 보안상 허점이나 버그를 발견함으로써 버그트랙과 시큐리티 등 국제적 보안사이트에서 기술 크레딧을 무려 5건이나 인정받은 취약성 분석팀은 국내 최강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STG시큐리티는 올해 IPS와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이 중요한 현안이 될 것으로 판단, 보안분야를 위한 진단 및 서비스 제공을 보다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올해도 국제적 해커들의 활동이 웹 애플리케이션 해킹 쪽에 주력하고 있는 가운데 STG시큐리티는 웹 해킹 보안에 특화된 방법론과 소스레벨 분석 등 컨설팅 방법론 보강작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 컨설팅 및 솔루션, 기술분석, 지원 서비스 분야서 지속적인 선두업체로서 위상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웹 애플리케이션 보안 솔루션의 국산화 가능성에 대한 기술적 검토가 완료되면 웹 해킹 방어 솔루션을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



“올해 EAM·IAM 확대”

◇ 소프트포럼 = 전자상거래 안전성을 보장하는 PKI, 암호·인증제품과 EAM,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지난 95년 미래산업 보안연구소로 시작한 소프트포럼은 국내 최초로 128비트 암호 솔루션을 개발하고 인터넷뱅킹 시스템을 공급했다.

또 금융권에 인터넷뱅킹, 사이버트레이딩의 안전성을 보장하기 위한 암호화 및 인증 솔루션을 공급하며 공공기관이나 기업을 대상으로 전자상거래 관련 사업을 지원하기 위한 보안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소프트포럼의 주요 제품은 PKI 암호·인증 솔루션 ‘제큐어 PKI’, EAM 솔루션 ‘세이프사이온’, IAM솔루션 ‘세이프아이덴티티’, PKI 응용 솔루션인 무선보안, 메일보안, DB보안들이 있다.

소프트포럼은 올해 전년대비 30%의 성장과 10%대의 이익률을 달성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PKI 암호화 인증제품의 꾸준한 매출기반과 EAM에서 IAM으로 확대된 매출, 해외 및 신규사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외 시장 전략은 일본, 동남아. 중국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3년 연속 금융권 매출 100억원 목표”

◇ 퓨쳐시스템 = 지난 1987년 설립한 퓨쳐시스템은 국내 최초로 VPN 제품을 개발, 현재 국내 VPN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또 네트워크 보안장비, 보안 소프트웨어, 보안 컨설팅 등 토탈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고 있다.

퓨쳐시스템은 매년 매출액의 15% 이상을 연구 개발비로 투자해오고 있다. 이러한 노력 끝에 국내 업체 가운데 유일하게 VPN의 핵심 경쟁력인 암호화 알고리듬과 고속화 칩의 자체 개발 능력을 보유하게 됐다.

퓨쳐시스템은 올해 300만 달러의 해외수출을 포함해 총 매출 320억원을 달성하고 60억원의 경상이익과 55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기업 시장 공략과 해외사업 강화를 통한 매출 극대화 △고객 서비스 중시 경영 실천 △신제품과 신사업의 성공적 런칭 △주주중시 경영을 주요 경영방침으로 정하고 있다.

금융권 시장은 제1금융권의 대형 프로젝트와 제2금융권 시장에 주력하고 시장 흐름에 맞는 영업으로 3년 연속 금융권 매출 100억원 이상을 달성할 방침이다.



“창립이래 매년 흑자 경영 이뤄”

◇ 시큐아이닷컴 = 지난 2000년 창립 이래 매년 흑자경영을 기록하고 있는 시큐아이닷컴은 지난해 매출 341억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기가비트 네트워크 보안분야 리딩기업으로 확실한 포지셔닝과 비용절감형 보안제품으로 보안의 대중화를 꾀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매출 목표는 500억원이다.

시큐아이닷컴은 금융 및 공공을 중심으로 기가비트급 방화벽 ‘NXG 시리즈’ 영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NXG 시리즈’는 지난 1월말 K4 인증을 획득, 금융 및 공공기관서 인지도와 신뢰도가 높아지고 있다.

중국 시장서도 NXG와 시큐아이스캔의 인지도 및 제품 성능에 대한 평가가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해외시장서 거둔 매출은 100만불, 올해 목표는 200만불이다.

이에 따라 시큐아이닷컴은 중국을 거점으로 일본과 대만을 비롯한 동남아시아, 중동 지역까지 시장을 넓혀 550만불 해외 수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시큐아이닷컴은 향후 비용절감형 보안제품인 VPN에 대한 공격적인 마케팅 전략으로 증권, 보험사를 중심으로 일반기업에 대한 영업력을 넓혀나갈 계획이다.



“글로벌 보안관리전문 목표”

◇ 이글루시큐리티 = 글로벌 정보보안관리전문 기업을 목표로 지난 99년 11월 설립됐다.

올해 목표는 기존 ‘스파이더-1’이 갖고 있는 ESM 개념을 근간으로 침해대응시스템, 사전예방경보시스템, 정보공유분석시스템을 구축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업과 기관들의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시키기 위한 고객 지향적인 위협관리시스템으로 발전시키는 것이다.

이에 따라 ESM 솔루션인 ‘스파이더-1’에서 진보된 현재의 위협관리 템플릿을 제공하는 위험관리 솔루션인 스파이더 TM을 개발, 공급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는 지난해부터 영업인력을 산업군별로 전문화해 금융권을 비롯한 공공기관, 통신,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기술지원 부분을 강화해 대고객 서비스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제품 고객의 요구사항을 대폭 반영한 고객 지향적 통합보안관리 제품을 통해 관련 시장을 활성화시킨다는 전략이다.

금융IT팀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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