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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형 시중은행은 변신중""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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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3-10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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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씨티은행의 한미은행 인수를 계기로 국내 은행들이 자산운용과 컨설팅사업, 투자금융상품 개발에 관심을 보이며 투자은행으로의 변신을 서두르고 있다.

씨티은행이 국내은행보다 10년이나 앞선 87년 거액자산가를 상대로 한 프라이빗 뱅킹(PB)영업에 나선데다 투자은행업무에도 상대 적인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데에 대한 위기감이 크기 때문이다.

또 예금과 대출의 예대마진이나 계좌이체 수수료 등에만 의지한 재래 영업방식으로는 경영수익을 제대로 거둬들이기 어렵다는 현 실적인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전문가들은 분석하고 있다.



◈증권과 보험사 인수〓국민은행은 한일생명 인수 선언에 이어 자산운용업무 강화를 위해 한투증권 또는 대투증권을 인수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돌연 부행장직을 퇴직했던 최범수씨가 인수실무단장으로 복귀했다. 국민은행의 이런 계획이 성사되면 KB생명을 통한 생보시장 진출과 함께 현재 운용자산 10조원 규모 의 국민투신운용과 합병해 25조원 규모의 국내최대 투신운용사를 거느리게 된다.

우리은행은 삼성생명과 방카슈랑스(은행창구에서 보험상품 판매) 합작사를 설립키로 했으며 투자은행 업무를 담당하는 종합금융 단을구성하고 해외프로젝트 파이낸스를 주력사업으로 정했다.

또 우리증권에 이어 증권사 추가 인수를 추진중인데 황영기닫기황영기기사 모아보기 우리 금융지주 회장 내정자는 LG투자증권을 지목해 그 귀추가 주목된 다.

오는 2006년 지주회사 출범을 목표로 삼은 하나은행도 증권사와 보험사를 추가 인수할 방침을 세웠다. 이에따라 전통적인 은행업 을 주축으로 자산관리, 소비자금융, 투자은행, 특화금융, 보 험, 증권 등으로 자회사를 구성하기로 했다.

매쿼리은행과 제휴해 매쿼리투자자문을 운영하고 있는 신한은행 은 투자은행 변신을 위해 수수료 비즈니스모델을 포함한 모종의 대책을 마련중이다.



◈투자금융상품으로 승부〓은행들의 변신은 기업금융과 투자금융 을 어떻게 결합하느냐에 성공 여부가 달려 있다. 따라서 외국계 금융기관과의 제휴는 물론, 기업고객을 위한 금리상품이나 외환 상품 개발을 모색하고 있다.

실제로 국민은행은 과거 자본시장본부, 국제금융본부 등에 흩어 져 있던 투자금융팀과 국제금융팀, 자산유동화팀, 증권대행팀을 기업금융그룹내 투자금융본부로 결집시키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국민은행은 이와 함께 기업금융에 투자금융 업무를 결합, 기존 대출상품과는 별도로 ‘비대출’상품과 함께 PB, 외환관련상품 등의 개발에 들어갔다.

우리은행은 지난 2월26일 모건스탠리와 ABN암로와 공동으로 127 억달러의 송도 신도시 개발 금융주선 및 자문계약을 체결했으며 메릴린치 등과 함께 해외자금 유치에 들어갔다.

세계 최고수준의 자산운용사들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PB와 연계 된 상품개발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우리은행은 이에앞서 지난 2 002년 투자금융업무 전담부서인 종합금융단을 신설하고 그동안 업무를 국내시장에만 한정했었다.

하나은행은 외국기관과 제휴해 상품개발은 물론 그들의 해외 판 매망을 이용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PB와 연계된 부동산투자신 탁(REITs) 상품도 판매할 예정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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