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화재는 오는 23일 주총을 열고 새 CEO를 선임하고 경영개선 작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7일 쌍용화재에 따르면 이번 주주총회에서 이진명 현 쌍용화재 사장 후임으로 양인집 씨를 임명한 후 경영개선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경영정상화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경영인수위원회는 양인집 차기 쌍용화재 사장을 위원장으로 임원급 2명, 실무자급 7~8명 정도로 구성될 것으로 알려졌다.
쌍용화재는 현재 경영인수위원회 아래 경영개선 TF팀을 구성해 증자 및 후순위채 발행 등 자본확충과 재무구조 건전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쌍용화재 한 관계자는 “이번 경영인수위원회 구성은 새롭게 선임되는 경영진 및 이사회와 더불어 전반적인 회사의 경영현황과 재무구조를 높이기 위한 조치의 하나”라고 설명했다.
또한 쌍용화재 실무진의 한 관계자는 향후 인력구조조정에 대해 “인력구조조정의 이야기는 아직 나오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자산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작업 역시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덧붙였다.
김상호 기자 kshsky@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