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로 입출금이 가능한 MMF의 경우에는 1조원이 넘는 대형펀드가 있지만 현재 1개월 이상 안정적으로 운용하는 클린MMF가 1조원이 넘는 펀드는 제일투신운용이 유일하다.
제일투신운용 백수동 채권운용본부장은 “향후 금리상승 가능성에 대한 불안감으로 시가평가 채권형상품은 관심이 적은 반면 클린MMF는 1개월 정도의 짧은 운용기간에 안정적이면서도 상대적으로 은행상품에 비해 수익률이 비교적 높은 것이 큰 장점”이라고 밝혔다.
백 본부장은 또 “우량자산 투자 및 적정한 만기 관리로 작년 11, 12월 단기금리 급등기에도 원활한 환매대응과 안정적인 수익률을 실현하는 등 수익지의 신뢰를 쌓았고 또 펀드 대형화를 통한 안정적 운용을 위해 회사정책적 차원에서 적극 노력한 것이 이 같은 초대형 펀드가 탄생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