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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동양화재 모집인 생산성 ‘저조’

김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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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2-01 10:06

중소형 손보사보다 떨어져 개선책 마련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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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재와 동양화재 모집인 1인당 생산성이 중소 손보사들 보다 크게 뒤떨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업계에 따르면 2003년 4월부터 10월까지 손보사들의 형태별 생산성 분석결과 모집인 1인당 생산성에서 LG화재와 동양화재가 각 5139만원, 4984만원으로 업계 1인당 모집인 평균치인 6993만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 손보사별 모집인 1인당 생산성을 보면 삼성화재가 9698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고, 동부화재와 쌍용화재가 각각 8993만원, 7611만원으로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이어 제일화재가 7394만원으로 4위를, 그린화재가 7037만원으로 5위를 차지했다.

동양, 신동아, 대한, 현대, LG화재는 모집인 1인당 평균치인 6993만원에 못 미처 1인당 생산성 향상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손보업계 한 관계자는 “LG화재의 모집인 1인당 생산성이 낮은 것은 영업을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신입설계사들의 수가 증가했기 때문”이라며 “모집인들의 질 높은 교육과 업무경험이 1인당 생산성 향상에 필수적”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직원 1인당 생산성은 삼성화재가 9,463만원으로 1위를 차지해 손보업계 평균 임직원 1인당 생산성인 4115만원보다 무려 5348만원이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화재는 임직원, 대리점, 모집인 1인당 생산성 등 모든 부문에서 업계 상위권을 형성해 삼성특유의 치밀한 기업문화를 손보업계에서도 여실히 증명해 보였다.

대리점 1인당 생산성 부문에서는 쌍용화재가 1억8146만원으로 1위를 차지해 대리점 영업에 치중해온 쌍용화재의 특성을 잘 보여줬다.

업계 한 관계자는 “온라인 자보와 방카슈랑스가 활성화 되는 시점에서 기존 판매채널의 대대적인 혁신만이 경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며 기존채널의 생산성 향상을 강조했다.



손보사 부문별 1인당 생산성

(단위 : 만원)


구분 임직원 대리점 모집인

동양 5,086 13,207 4,984

신동아 1,686 13,942 6,548

대한 1,881 10,897 5,755

그린 1,490 12,425 7,037

쌍용 1,169 18,146 7,611

제일 5,472 14,075 7,394

삼성 9,463 12,400 9,698

현대 5,933 11,495 6,736

L G 6,749 11,049 5,139

동부 2,224 10,213 8,993

평균 4,115 12,784 6,993



김상호 기자 kshsky@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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