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대해상에 따르면 한국 HP, SK텔레콤과 제휴 U프린트 서비스를 도입해 서울에서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며 설계사들의 기기 이용 교육이 끝나는 3월 초에 공식적으로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은 U프린트 서비스를 실시함에 따라 설계사들이 휴대폰을 이용해 칼라프린트가 설치된 편의점이나 모바일 프린트를 PDA와 연결 시간과 장소의 제약 없이 가입 설계서, 청약서 등 고객과 관계된 보험문서를 현장에서 출력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
이에 따라 현대해상은 고객에게 신속하게 정보를 제공할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설계사들도 영업소에 들어갈 필요 없이 업무 처리가 가능해 업무 효율성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현재 현대해상에서 U프린트 서비스가 가능한 보험은 자동차 보험과 여행자 보험, 일부의 장기보험이며 1월 말까지 200여 곳의 편의점에 칼라 프린트를 설치할 방침이다. 또 SK텔레콤과 제휴를 맺어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지만 향후 KTF와 LG텔레콤과도 제휴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시범 운영중인 U프린트 서비스의 반응이 좋다”며 “U프린트 서비스를 도입함으로써 타사보다 앞설 수 있는 경쟁력을 확보하게 돼 매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지현 기자 wlgus@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