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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저축은행 M&A 결국 무산

김의석 기자

eskim@

기사입력 : 2004-01-28 20:25

인수가격 등 매수 및 매도자간 의견 차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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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재 영풍상호저축은행 매각작업이 이해당사자간 의견차이를 좁히지 못해 결국 무산됐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15일 영풍상호저축은행 보통주 205만 7000주(지분율 100%)를 주당 3403원에 인수키로 하고 MOU까지 체결했던 매수 주체인 세중나모 인터랙티브(주)가 최근 인수계약 해지를 밝혀 그 배경에 저축은행업계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와 관련 이 회사 관계자는 "매도인측과의 인수가격 등 이견에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아 양사 합의로 계약을 해지하고 계약금 및 중도금 50억원 전액을 환수했다"고 밝혔다.

이번 영풍상호저축은행 M&A무산과 관련해 금융당국 관계자는 "인수계약 서류상 미비한 부분이 있어 주식취득신고서를 반려한 적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M&A무산 등으로 영풍상호저축은행은 서민금융시장에서 적지않은 데미지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저축은행은 소액신용대출 부실증가에 따른 대손충당금 부담감을 털지 못해 경영실적도 저조한다.

실제로 영풍상호저축은행은 지난 상반기 (2003.7~2003.12)에 소액대출 부실화 등의 여파로 50억원대 적자를 기록했다.


김의석 기자 eski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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