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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 리뷰, 외국인이 `답`이다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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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2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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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서 시세는 돈의 흐름과 맥을 같이 한다. 펀더멘털과 수익률을 좇아 들어오는 외국인의 자금 흐름은 현재 우리는 물론 아시아 각국 시장에서 시장을 읽는 `답`이다. 엄연한 현실이다.

`얼마나 더 사나 두고보자` `언제까지 버티나 두고보자` 개인과 외국인은 주식시장에서 팽팽한 신경전을 벌였지만, 결국 개인이 외국인을 따라 주식을 조금씩 사들어가는 모습이 연출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서면 외국인은 매도로 돌아서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적 시각도 여전하지만, 한국과 아시아쪽으로 유입되는 유동성을 주체하지 못하는 상황은 적어도 당분간 유효해 보인다.

"급격한 하락을 막겠다"며 당국이 빼든 역외 차액결제선물환(NDF) 규제 조치도 별무 소용없는 모습이다. 정부가 구두개입에 나서기도 했지만, 달러/원 환율 하락을 막아낼 도리가 없다.

벌써부터 외국계는 물론 주식, 채권, 외환시장에서는 `당국이 NDF 규제조치를 완화하거나 재검토할 지도 모른다`는 기대섞인 루머도 나돈다. 당국자도 규제와 관련한 일부 문제에 대해서는 은행권 의견을 반영해 보완할 가능성을 시사하고 나섰다.

물론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일시적인 물가 상승을 고려해 환율 정책을 바꾸는 리스크를 지는 것은 무리"라는 당국 입장에는 변함이 없지만, 시장에서도 쉬 확신하지 못하는 표정이다.

결국에는 물가 부담을 고려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생각들이 팽배한데다 G7 재무회담이나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 동결 가능성도 달러화 약세를 말해주고 있는 듯하다.

27일 거래소시장은 닷새만에 조정을 보였다. 외국인이 여전히 1678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보였지만, 프로그램 매물이 대규모로 출회되며 지수는 힘을 잃고 아래로 밀려났다.

개인투자자들이 874억원 어치 주식을 더 사들이며 이틀째 순매수를 이어갔지만 지수 흐름에 큰 영향을 미치기에는 힘이 부쳤다.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6.01포인트(0.69%) 내린 863.03포인트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도 사흘만에 하락세로 반전됐다. 기관들이 매도에 나섰고 NHN의 실적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인터넷관련주가 동반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3.21포인트(-0.72%) 떨어진 445.04으로 마감했다.

달러/원환율은 엔 강세와 주식자금 부담으로 이틀째 큰 폭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4.30원 하락한 1176.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12일 1176.10원이후 보름만에 최저 수준.

당국은 "물가를 감안해 환율정책을 바꾸지는 않을 것"이라며 구두 개입했으나, 적극적인 매수개입에는 나서지 않았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일본 당국에서 엔화약세를 꾀하지 않는다는 발언을 내놓자 하락했다.



채권수익률은 기관들의 관망으로 거래 자체는 많지 않았지만 현재 박스권 상단에 있는 지표금리의 추가 하락을 기대하는 매수세가 유입되며 하락했다.

채권시장에서 지표물인 국고3년물 3-5호 수익률은 4.95~4.90% 범위에서 거래되다 전날보다 3bp 내린 4.90%에 마감했다. 경과물인 3-2호는 4.92%에서 하루를 마쳤다.

<이데일리 제공>



관리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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