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평가사인 제로인의 자료에 따르면 이 펀드는 최근 1개월·3개월·6개월·9개월 등 설정 이후 전 구간에서 업계 최고 수준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세이프캐리’ 펀드의 수익률은 최근 1개월간 연 6.1%로서 500억원 이상 동일유형 펀드중 1위를 기록했으며 최근 3개월 및 6개월 구간에서 2위, 최근 9개월 구간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제투증권 관계자는 “3개월, 6개월 및 9개월 구간에서 세이프캐리보다 우수한 성과를 기록한 펀드들의 성격이 법인전용 사모형임을 감안할 때 사실상 ‘세이프캐리’가 전구간에서 동일 유형중 업계 최고의 수익률을 기록했다는 평가가 가능하다”며 “인덱스펀드의 특성을 활용하면서 제한적으로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운용전략을 적절히 구사했다”고 설명했다.
`세이프캐리`는 지난해 1월 17일부터 판매된 상품으로 설정 1개월여만에 판매액 500억원, 가입자수 2000명을 돌파하는 등 출시시점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던 상품이다.
제투 김대일 상품개발팀장은 “‘세이프캐리1.0’을 업계 최초로 마케팅과 운용 양면에서 성공한 채권인덱스 펀드로 평가할 수 있을 것”이라며 “LG카드 문제 해결 등을 통해 시장이 정상화되는 과정에서 성과가 더 부각될 수 있을 것이며 꾸준한 마케팅과 정도에 입각한 운용을 통해 국내 채권 인덱스펀드의 대표격 펀드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성모 기자 hsm@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