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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 “국제보안인증 잡아라”

한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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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04-01-10 21:05

시스템 안정성 홍보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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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계에 국제보안인증 획득 바람이 불어 닥칠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은행 및 증권업계를 중심으로 국제보안인증인 ‘BS7799’인증 획득을 서두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미 증권회사 가운데 동원증권이 사이버 트레이딩 시스템에 국제보안인증을 취득하기로 하고 시큐아이닷컴을 컨설팅사로 선정했다.

동원증권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트레이딩 시스템의 보안시스템 및 보안체계를 점검, 분석하며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동원증권에서 시작된 BS7799인증 취득바람이 전체 증권가로 확산될 분위기다.

우선 대형증권사들 중 몇몇이 올해 안에 인증취득을 위한 컨설팅사 선정과 획득 계획을 실행해 간다는 계획이다.

은행업계에서는 주요은행들이 인증을 획득했거나 향후 획득을 위한 컨설팅 발주를 마쳤다.

국민, 우리은행이 지난해 BS7799를 취득했다.

신한, 한미은행은 시스템의 보안성을 점검하기 위해 사업자 선정을 끝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은행도 BS7799 획득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실행단계에 접어들었다.

외환과 기업은행은 본격적인 인증획득계획을 세우진 않았지만 검토중에 있다.

카드사는 지난해 4월 LG카드를 시작으로 BC카드가 인증을 획득했고 삼성, BC, 외환, 국민카드 등 대형카드사들이 인증 획득을 추진하고 있다.

BS7799 인증은 국내에서 삼성전자 등 제조업체를 중심으로 불과 20개사만이 획득했다.

더욱이 금융계에서는 금융감독원의 강제사항도 아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금융계가 BS7799인증 획득을 서두르고 있는 것은 대외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하기 때문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국제공인인증 획득으로 대외신인도를 향상시킬 수 있다”며 “이를 바탕으로 고객에게 차별화된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인증획득과정에서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확립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개발업계의 움직임도 분주하다.

우선 금융계의 컨설팅은 공공부문보다 금액이 커 시스템트레이딩의 경우 2억원 선에 이른다.

또 컨설팅은 전체 시스템뿐만 아니라 일부 시스템에 대해서도 컨설팅이 이뤄져 그만큼 물건이 많은 것도 장점이다.

보안업체 관계자는 “올해 금융계에 컨설팅이 쏟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영업전략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기진 기자 hkj77@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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