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이사는 “새로운 업무 파악에 나선 상태”라면서 “은행 전체적으로 설정한 2004년 목표를 달성하는데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아울러 “무역금융본부 업무의 경우 이사대우 시절 맡았던 경험을 살려 더욱 알찬 분야로 가꾸고 중소기업금융 분야에서도 현장 중심의 활동력을 보여 주겠다”고 다짐했다.
신 이사는 지난 2001년 무역금융부장을 맡은 뒤 이듬해 2월 본부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그해 5월에 다시 이사대우 본부장으로 승진한 뒤 이번에 공석이던 이사자리에 진입했다.
신중하고 온화한 성격의 소유자이면서 해외투자금융과 무역금융 분야에 정통한 인물로 행내에서도 손꼽히고 있다고.
대학 시절 전공은 잠사학이었지만 외환, 금융, 무역업무에 관심이 많아 주변의 도움을 받아가며 독학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쪾 경력
67년 보성고 졸업
71년 서울대 잠사과 졸업
74년 서울은행 입행
77년 수출입은행 입행
91년 수입급융부 차장
96년 홍보실장
김상호 기자 kshsky@fntimes.com